2012년 6월5일 캄보디아,앙코르와트,- 14

영화 <툼레이더>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끈 것은 화려한 기술이 CG가 가미된 액션신도, 

잘빠진 여주인공의 몸매도 아닌 바로 영화의 주무대인 앙코르 유적지였다.

수백 년 묵은 무화과나무 뿌리에 의해 칭칭 감긴 사원의 모습은 신비함을 넘어 기이함과 섬뜩함마저 풍기고 있어

이방인의 출입을 쉽게 허락하지 않겠다는 느낌까지 느끼게 된다.

이끼가 낀 돌탑과 사원들은 본래의 색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상황나라가든에서 중식을~~

 

정문에서 호수를 건너는 돌길이 있는데 절반은(우측) 보수한 것이란다.

거대한 사원이라는 뜻을 지닌 앙코르와트의 구조는 동서, 남북 약 1,400m의 넓이에

 중앙에 있는 탑을 기준으로 석조의 대사원이 건설되었다.

 

사원주변의 운하는 바다를 의미하며 높이 65m의 중앙탑은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을 나타낸다.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왕국의 아쇼바르만 1세 (889~900)의 시기에 만들어 졌다.

도읍을 둘러싼 성벽은 한 변이 약 4km나 된다고 하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앙코르와트는 몇 백년 동안 밀림에 파묻혀 존재를 알지 못하다가

1858년 프랑스의 자연학자 앙리 무어가 이곳을 발견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그런데 앙리 무어는 앙코르와트를 발견하고 3년 후에 1861년 열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앙리 무어의 죽음을 두고 신들의 건축물인 앙코르와트를 발견하여  천벌을 받았는 추측이~~

 

대로 양쪽에 있는 돌기둥들은 뱀의 몸뚱이 인데 머리가 일곱개나 되는 코부라이다.

이름은 나가(NAGA)라 한다.

앙코르족의 조상이 코부라 라고 믿어 성스럽게 여기면서 자신을 지켜준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