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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3천원의 수치심…내 인생이 바뀌었다

[창간 20주년 공모- 나의 스무살]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노력으로 가득 차다 [오마이뉴스 이경수 기자] 가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나의 스무살' 기사 공모를 진행합니다. 청춘이라지만 마냥 빛날 수는 없었던, 희망과 좌절이 뒤섞인 여러분의 스무살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1979년 봄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한 나는 14살 어린 나이에 철공소에 취직이 되어 점심 도시락을 싸가는 조건으로 하루 일당 천 원을 받는 소년 노동자가 되었다. ⓒ pixabay 1979년 봄,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를 당시엔 국민학교라 불렀다)를 졸업한 나는 대구의 철공소에서 점심 도시락을 싸가는 조건으로 하루 일당 천 원을 받는 소년 노동자가 되었다. 그러나 어린 촌놈이 기름밥을 오래 먹은 공장 형들의 구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