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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5일 캄보디아,바이욘사원 - 12

정상고집 2012. 6. 14. 22:23


층의 사이는 긴 회랑으로 구분되는데 각각의 회랑에는 인도의 전설과 경전, 앙코르 시대의 기록이 조각 되어 있다.

특히 1층 서쪽의 화랑에는 우리에게 서유기로 알려진 인도의 라마야나의 대서시가 새겨져 있다.

수많은 원숭이와 사람의 전투 장면이 새겨진 회랑의 조각에서 인도의 영향을 받은 앙코르 문명을 엿볼 수 있다.

2층의 화랑에는 1,500명이 넘는 압쌀라가 천상에서 춤을 추고 있다.

온화하게 미소 짓고 있는 그 얼굴이 금방이라도 춤을 추며 천상으로 올라갈 듯 하다.

압쌀라를 따라 가파르고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비슈누신을 위한 중앙사원은 곳곳이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 수백년 동안의 신성하고 엄숙한 분위기는 여전히 사람을 경건하게 만든다.




크메르 왕국의 최전성기이며 마지막 도읍지로서 광영을 누렸지만 엄청난 예산을 메우지 못해

몰락의 길을 재촉했던 앙코르톰은 600년 왕조의 업적이다.





앙코르와트가 치밀한 설계 하에 짜여진 인공적인 건축물이라면,

톰의 중심인 바이욘은 자연미 그대로를 간직한 건축물이다.

 












 

앙코르톰의 대표적인 건물, 바이욘 신전. 약 20만개의 바위를 끼워 맞춰 멋진 조각상을 

만들어낸 세계적인 걸작품이다.

 

톰의 건축물을 대표하는 바이욘은  독특한 구조물로 벽돌을 쌓아 석회나 진흙을 발라 굳힌 그런 방법이

아닌 크기가 다른 큰 바위들을 쌓아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만든 건축이다.






코끼리테라스

 

왕궁터 외부에 남아있는 커다란 광장과 연단...

연단 벽면에 새겨진 여러 모양의 코끼리의 모습으로 코끼리테라스라고 불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