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에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시체들이 남겨져 있다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세계 최고봉의 산 에베레스트. 여긴 회수 불가능으로 알려진 많은 시신이 잠들어 있다. 세계 최고봉의 산을 목표로 등산을 한 사람들은 이들의 시신은 그린 부츠로 불린다.
1953년 이후, 에베레스트에서 숨진 사람의 수는 216명으로 알려졌으며 150명의 시신은 아직도 동결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해발 8000미터 급의 고산에서 시신은 부패하지 않는다.서양인은 시신 회수에 그리 얽매이지 않기 때문인지 몰라도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에는 시체가 방치된 상태에서 그것이 랜드 마크가 되고 있다고 한다.
등산자는 잠깐 선잠을 잔 후로 두번 다시 깨어나지 못하는 일이 많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는 데, 2만 5000달러에서 6만달러(3000만원~7200만원)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목숨이 그 보상으로 되기도 한다.
에베레스트 등산에서 가장 힘든 것은 많은 시신이 묻힌 무덤을 지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많은 등산가들이 말하고 있다.
극심한 기후 조건 때문에 아직도 50년 이상 경과한 완전히 썩은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1924년 추락사한 조지 마로리. 조지 마로리는 에베레스트 첫 등정을 목표로 한 첫등산가. 그의 시신은 계속 찾을 수 없었지만 1999년에야 확인됐다. 1924년 등정한 뒤 하산 도중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활락에 의한 두부 손상이 사인으로 알려졌으나 그가 정말 등정에 성공했는지, 인류 첫 등정을 이룩했는지는 많은 논쟁을 부르며 논란을 부르고 있다. 추락사한 조지 마로리의 시신 근처는 순식간에 동상에 걸릴 수 있다.
1996년에 조난으로 숨졌다. 하산 중에 블리자드(눈보라)에 휘말리면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그의 시신은 그린 부츠라고 알려지면서 현재 에베레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시신.
1979년에 저 체온증과 피로로 숨진 독일인 등산가. 그녀는 에베레스트에서 죽은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잠시 쉬는 사이에 이렇게 시신이 되었다. 에베레스트에서 휴식 중에 사망에 이르는게 많다. 잠에 취하면 그대로 다시 깨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두 사람의 등산가는 빈사 상태의 여자 등산가가 “두고 가지 마”을 외치며 도움을 청했지만 끝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도울 수단은 없었고, 거기 머물면 그들의 목숨이 위태로웠던 것이다. 계속 죄책감에 시달리던 두 사람은 몇년 동안 자금을 모아 에베레스트에 돌아와서 마침내 그녀를 제대로 묻어주었다.
슬로베니아인테네카는 2005년 하산 중에 죽었다. 마지막으로 모습이 목격되었을 때 산소 마스크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시신은 8800미터 지점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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