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의 화장실 매너
밖에서 변을 보는게 등산의 즐거움이다고 말하는 선배가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는 등산을 하는사람이 한정되어 있어서 변을 보는 방법을 산악부 선배에게 배우거나 독자적으로 배웠었다 대변의 경우는 계곡에서 떨어진 장소에 땅을파고, 배설후에는 묻었다
이렇게하면 토양에사는 미생물이 변을 분해해준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소도 고려하지 않고 변을 보고 흙으로 덮지않고 그대로 화장지와 함께 방치하는 등산자가 있다고 말하는건 일본화장실 연구소의 대표이사 上幸(카미코우)씨 NPO법인 산의ECHO의 대표이사로 산 화장실문제에도 관여하고 있다
원래 흙에 파묻은 대변은 약1주일이면 흔적도 없어진다 하지만 파묻지 않으면 분해되지 않은채 계곡물에 흘러가고 만다
10년정도 전에 하천수질을 조사하였는 확실히 대장균이 증가하였다 등산객의 증가와함께 수치가 악화되고있다
매너가 나쁘다, 아니 알지못하는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다
그 때문에 야외가 아닌 확실하게 변을 처리하고있는 산장화장실 사용을 권하고 있다
소변은 괜찮지 않을까?
소변도 유해하다 인간의 소변에 포함되어있는 염분을 찾아서 사슴, 너구리가 흙을 파내서 황폐해진 고산식물 군락지도 있다 또한 여성은 화장지를 버리는 경우도 많아서 경관상 좋지않다 화장지는 물에 녹지않게 가공되어 있어서 1년이 지나도 그대로 남아있다
소변도 영향이 있다는것은 이외다
대소를 구별하지 말고 산장화장실을 이용하고 도저히 야외에서 해결 해야되는 경우는 대변은 깊이 10cm의 구멍을 파고(너무 깊으면 태양광이 들어가지 못해서 분해가 어렵다), 소변은 화장지를 가져가는게 최소한의 매너다
*산장화장실의 여러 가지 방식
한마디로 산장화장실 이라고 말해도 규모, 산장의 방침에 따라서 처리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크게 3종류로 나누면 그대로 땅에 돌려주는 자연침투식, 일정기간 모아서 헬기등으로 산록으로 운반하는 반출식, 미생물의 힘으로 분해하는 생물처리식등
전에는 대분분의 산장이 자연침투식이었지만 이후 반출식으로 처리하는 산장도 있었지만 운반비용이 너무비싼게 고민거리였다
한편 태양열 발전등의 에너지기술이 발전하여 톱밥, 매밀껍질등을 이용한 바이오 화장실, 액화된 변을 땅속에 묻은 관으로 흘려보내 토양의 미생물로 정화시킨후 증발시키는 토양처리 화장실등 생물처리방식의 화장실을 설치하는 산장도 증가하였다 앞으로는 이방식이 주류를 이룰것이다
어떠한 방식을 사용해도 산장화장실 유지관리에는 많은 노력과 비용이 필요하다
팁통이 놓여있는 경우에는 아깝다고 생각하지말고 지불하는게 등산자로서의 당연한 태도이자 않을까?
산과계곡 10월호
ps: 산장화장실 이용료는 후지산¥200 북알프스¥100 선이며 숙박하는 산장은 별도로 이용료를 지불하지 않는다
'◈ 정상고집-휴식공간 > . 등산&이모저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베레스트에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시체들이 남겨져 있다 (0) | 2018.09.05 |
---|---|
에베레스트의 진실 (HIGH CRIMES) (0) | 2018.09.04 |
눈(目)과 자외선 (0) | 2018.09.03 |
이 사람 : 산악인 김홍빈의 도전 (0) | 2016.06.17 |
고산병이란? (0) | 2015.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