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고집-휴식공간/. 등산&이모저모

눈(目)과 자외선

정상고집 2018. 9. 3. 14:48

  


자외선이라는 단어는 여름, 썬텐을 연상하지만 눈(目) 자외선대책을 가장 중요시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설산에서는 최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이 자외선을 많이 노출 되면 여러 가지 장해가 발생한다
눈을 뜰수 없을 정도로 아프게되는 설맹을 비롯하여 젊어서 백내장이 발생하거나 흰자위 부위가 탁해지는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는 자외선이 원인으로 눈병이 나서 실명하는 경유도 있다
눈의 자외선피해 그실태와 대책을 알아보자


1. 눈의 충혈은 자외선과 관계가 있나?
설산을 등반한날 밤 눈이 충혈되고 아파서 참을수 없게 된다면 틀림없이 자외선 탓이다
雪眼炎이라는 자외선에 의한 급성장애로 일반적으로 설맹이라고 불리운다
아침부터 설산을 오르면 대부분 점심 무렵에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밤에는 심한 통증과 눈물이 멈추지 않는 증세이다 이것은 자외선UV-B파가 각막에 흡수되어 표피세포가 탈락한 상태, 즉 눈이 타서, 각막의 표면에 상처가 생겨 버린 것이다
상상하는것 만으로도 아프고 중병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나을수 있을까?
바로 병원에 가라 단 치료하여도 소염재인 눈약을 넣어서 세포가 생성되는 것을 기다리는 수밖에 방법이 없고 바로 나을 수는 없다
대부분 2-3일내에 회복 된다 주의할 점은 몇 번씩 이러한 상태를 반복하게 되면 백내장 발병이나 진행을 빠르게 할 가능성이 있다
백내장은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이 발병하지만 되도록 늦추려고 노력하자


2. 설산은 여름산보다 자외선이 강하다?
물론 그렇다 자외선은 머리위에서 쏟아지는 직사광선 만이 아니라 지표에 반사되어 밑에서도 쏟아진다 반사율은 지면의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다 아스팔트가 10%, 수면이20-30%인데 반하여 신설(新雪)은 90%가까이 된다
오키나와의 여름해변과 3월의 설산에서 조사해 보았더니 눈에 쏟아지는 자외선 양은 설산이 3배 많은 결과가 나왔다
또한 자외선의 약 60%는 공기중의 수분이나 먼지에 부딪치면서 그 진행방향이 변경되면서 지상에 도달하는 산란자외선 으로 지표면에서 반사가 증가하면 산란자외선도 많아진다
설산은 자외선 투성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확실히 얼굴이 타는 것도 여름산보다 심해서 입술까지 타는 경우도 있다
또한 표고도 관계가 있어서 1000m올라갈 때마다 10%씩 자외선량이 많아진다 설산의 정상에서 썬글라스를 벗고 휴식하는것 만으로도 설맹에 걸린 경우도 있다


3. 고글과 썬글라스는 필수
자외선 대책으로 고글과 썬글라스는 유효하다, 흐린날도 자외선량은 쾌청한날의 80%, 그늘에서도 50%는 된다
역시 자외선은 차단하는게 제일이다 그것도 하루종일 어떠한 날씨에도 벗으면 안좋다
그러면 선택하는 포인트는?
되도록 얼굴에 밀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썬글라스의 경우는 굴곡이 있는 디자인이 좋다 옆테의 두께는 1cm이상의 것을, 테가 얇으면 옆에서 자외선이 들어온다
렌즈는 밖에서 보았을때 눈동자가 보일 정도의 진함이 좋다 또한 모자도 중요하다 창이 7cm이상 있으면 자외선을 50%차단할수 있다
보다 유효한 것은 UV차단 소프트 콘택트렌즈이다 검은자를 완전히 커버하여 자외선을 98%차단하여 각막과 수정체를 유해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


4. 하산후 눈약을 넣으면 괜찮은가?
마지막 자외선 피해를 입은 다음의 치료에 관해서 알아보자
확실하게 말해서 치료법은 없다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세포가 장해를 입고 이게 축적되면 여러가지 병이 발생한다 눈약은 충혈된 염증을 억재하지만 자외선에 노출된 사실, 눈부위 세포에 발생한 세포의 장해는 지울수 없다
어쩧든 자외선 피폭을 당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또한 젊어서부터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10년정도 노안이 빨리올수도 있다 이제부터 라도 눈의 자외선 대책을 심각하게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