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거석문화를 숭배한 부족과 이땅에 살았던 후손들(발해민족 등)이 피단산을 성스로운 장소로 여기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피단산(緋緞山:1,332m)”은 극동러시아 나홋카와 파르티잔스크 사이에 있는 '연해주의 보석'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우며, 자작나무를 비롯해 단풍나무, 병꽃나무, 가시오가피, 개암나무 등 각종 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생태계보고로, 산행은 까마즈(개조한군용트럭)로 1시간가량 이동해 계곡을 따라 시작되며 6부 능선에서 정상까지는 우리나라 지리산 장터목과 비슷한 주목 군락지와 풍화작용에 의해 생긴 '너널지대'가 타나고 초입에는 우리나라 서낭당(城隍堂)처럼, 마을의 안녕과 액운퇴치, 소원성취 등을 기원하기 위해, 나무 위에 여러 가지 색상의 헝겊을 걸어놓은 우리의 토속신앙과 아주 흡사하고, 너덜지대 곳곳에는 돈과 음식물을 놓고 치성을 드리는 장소도 있어 이 산이 한때 이곳을 지배했던 발해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며, 산 주변 파르티잔스크에는 고려인이 수천 명 거주하고 있고 일제 당시에는 이곳에서 독립군이 빨치산 투쟁을 한 곳으로 유명하며, 신이 옛 보하이('발해'를 부르는 러시아어) 전사에게 돌멩이를 내려주면서 산이 생겼다는 전설도 있는 피단산 정상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우리의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북서쪽으로는 광활한 시베리아 타이가지대가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자작나무 군락이 넘 이뿌다.
운무와 피단산
성서러운 피단산
드디어 정상이다.
2015년까지만해도 망가진 자전거가 누워있었는데 누군가 치웠다.
정상의 표식처럼 있던 자전거였는데~~
여기도 정상석
백우 회원들과 한컷
서방님과 인증쌋
경치가 넘 아름답다.
안개가 피어오르는 계곡 하산중
후미 기다리는중
시베리아횡단열차을 타기 위하여 블라디보스토크역으로
시베리아횡단열차 타려고 줄서서 검열을 받고
외국인은 여권 대조 스팰링 하나하나확인 34명 일일이 체크 하다보니 출발시간 아슬아슬하게 마무리 되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시스템이 잘되어서 체크가 빠른데 여긴 일일이 수동으로 어두워서 후레쉬 피춰가면서 체크하니 답답하다.
우리도 기다리고 있다.
세베리아 횡단열차 시발점 지금부터 9.288km 을 횡단한다.
모두들 짐챙기고 바븐관계로 셀카
침대칸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의 복도
더디어 아침이다 창가에 풍경들
열차안에 뜨거운물이 공급 되니 컵라면을 챙겨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