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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5일(금요일)코타키나발루 07시15분 강도 5.9 지진발생

정상고집 2015. 6. 9. 13:05

2015년 6월5일 07시15분 강도 5.9 지진발생

 

그 시각 코타에서 수면중 침대가 흔들려서 잠에서 깼다

 

 

 

 

코타키나발루 역사상 처음으로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의 시발점은 키나발루산 부근~~

 

첫지진의 여파는 대단하다.

 

지진 일어난 마을의 피해는 정말 컷다.

 

갈라진 도로의 모습이 자연은 정말 무서움을 느낀다.

 

파손된 유리창

 

일반 가정집도 예외일수는 없고~~

 

곧 무너질것 같은 건물기둥

 

아침에 몇 초간의 공포~~

봉우리가 떨어져 나가면서 연기을 내 뿜어며~~

 

지진의 여파로 키나발루를 대표하는 당나귀봉이 떨어져 나갔다

가장 피해를 본 이곳~~~

 

산아래 기다리는 사람들~~~

여진의 여파로 건물안으로 못들어가고 밖에서 마음졸이고 기다리고 있다.

 

내려오는길에 폭우도 만나고 몇번의 위기를 격었을 생존자들~~~

 

 

꼭대기에 고립되어있는 백여명을 위해 헬기도 동원 되었지만 여러가지 악조건으로 그마저도 쉽지 않아서 오후부터 걸어서 내려온 사람들도 있다.

 

 

바위가 굴러서 깍이고 패이고 안타까운 현실~~~

 

하산을 서두르는 등산객들~~

 

환자 이송을 위하여 대기중인차들이다.

 

가장 먼저 하산한 이분은 팔에 부상을 입고 구급차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굴러오던 돌에 머리를 맞고 마지막까지 함께한 등산객들을 안심시키고 결국 그자리에서 숨졌다고 한다. ㅠㅠ

젊은 나이에 친절하고 책임감 강한 현지 산악가이드 이다.

 

코타에서 현지주민이 말하기을 50년살았지만 지진은 처음 이라고 한다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5일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 키나발루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명으로 늘어났다고 말레이시아 언론과 dpa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전날까지 시신 13구에 이어 이날 추가로 5구를 발견하고 나머지 실종자 1명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까지 사망·실종자의 국적은 싱가포르 9명, 말레이시아 7명, 필리핀·중국·일본 각 1명으로 파악됐다. 키나발루산을 찾은 싱가포르의 초등학교 수학여행단 37명 가운데 지금까지 여학생(12) 등 학생 6명과 교사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등반 도중에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 바위와 돌무더기에 휩쓸린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키나발루산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와 실종자 가운데 한국인은 없다고 밝혔다. 50대 초반의 한국인 부부가 지진 당시 산 정상 부근에 고립됐다가 5일 오후 11시 30분께 무사히 구조됐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전날까지 산에 고립된 등반객 137명을 구조했다. 사바주에서는 4차례 소규모 여진이 발생했지만, 추가 피해는 없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번에 발생한 규모 5.9의 지진으로 키나발루산에서 예상치 못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기 지진 경보시스템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키나발루산은 동남아시아 최고봉(4095m)이며 2000년 유네스코는 키나발루 국립공원을 말레이시아의 첫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  

매년 2만여 명이 이 산을 찾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파손된 편의시설과 등반로의 보수를 위해 3주일간 등반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