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 글과 사진
위 시체는 그린부츠, 즉 녹색장화라는 시체..
에베레스트의 시체중 200구가 넘는 시체들에게 이름이 주어졌으며, 이들의 역활은 지리나 방향을 읽는 이정표같은 역활을 한다고 한다.
에베레스트의 죽은 시체들을 복원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수 있다.
수많은 이들이 죽음을 맞는 이유중 하나는 수면을 취하다 께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필요한 비용은 대략 25만달러 (2억5천만원)에서 60만달러 ( 6억원 )이고, 극한 경우에는 당신의 목숩까지 지불해야 한다.
에베레스트를 오른 많은 경험자들에게 제일로 힘이 들었던 경우를 뽑으라면 죽은 시체의 주변을 지나가는 거였다고 한다.
극한 기후의 영향으로 인해 죽은지 50년이 지난 시체들도 얼마 부패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다.
에베레스트의 정상에 오를수록 갑작스런 동상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
이분의 1924년에 돌아가신 조지 말로리 ( George Mallory )라는 분이다.
에베레스트를 단체로 오르는중, 동반자가 생명의 위험에 처한 경우, 그냥 버리고 가는수 밖에 없다.
2명의 등산객이 산을 오르는중, 어느 한 여인이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절 버리지 마세요"라고 외치는것을 듣게 되었지만
그들의 목숨도 위험해질 가능성이 컸기에 그녀를 죽게 내버려둘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다른 퍼온 글과 사진입니다.
2007년 봄 시즌에 티벳 북동릉 노멀루트에서의 사망자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50m) 쌓인 눈위에 처참하게 죽어 있는 산악인 사진
올해 에베레스트 본격 등반 시즌(5월10~25일) 동안 에베레스트 ‘죽음의 지대’에서 갖가지 이유로 죽어간 세계 산악인들의 생생한 모습을 공개한다.
이 사진들은 아마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세계 최초의 뉴스사진일 것으로 저는 확신한다. 특종사진과 기록을 보겠다.
이번 저의 글은 썩 내키지는 않았으나 희귀사진인 데다 많은 분들이 에베레스트의 실상을 조금이나마 정확히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게재를 결정했다.
다른 감정 없이 기록으로 봤으면 한다.
참고로 사진은 제가 단장을 맡은 ‘2007 초모랑마 양산원정대 이상배 대장(54)이 확보한 사진이다.
초모랑마란 에베레스트의 티베트 말이며 이상배 대장은 5월17일 오전8시57분(현지시각) 티베트 루트인 북릉,북동릉을 통해 정상을 정복했다.
에베레스트 북동릉 등반코스에 죽어 있는 체코산악인.
중국 영토(티베트)에 속하는 에베레스트 북릉, 북동릉 루트의 캠프 5(8,300m)부근에 숨져 있는 체코산악인 모습.
16일 촬영한것 인데 이 산악인은 정상정복을 위해 오르다 고산병으로 사망했다. 아마 정상정복에 집중했으나 체력의 한계에다 고산병이 겹치면서 탈진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된다.
옆으로는 시체를 바라보며 다른 산악인들은 정상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그들의 심경은 아주 복잡할 수 밖에 없다.
이 보다 훨씬 위쪽인 8,700여m 지점에 있는 일본 산악인 이시이가 사망한 모습
위의 사진은 이상배 대장이 등반 도중 본 것이고 아래사진은 하산 중 본 모습.
머리를 아래쪽으로 하고 다리가 정상 쪽을 해서 쓰러져 있다. 숨진 모습으로 봐서 일본인 이시이는 정상등정 후 하산하다 생을 마감한 것을 알 수 있다.
에베레스트 등정은 정상정복 과정이나 하산 도중 숨지는 산악인 비율이 엇비슷한 것 같다.
하산하다 다리가 꼬이거나 힘이 받쳐 주저 앉는다면 바로 죽음이 닥쳐온다. 영하 30도 정도의 추위에 견뎌낼 재간이 없는 것이다.
사진을 비교해 보면 정상을 오르내리던 누군가가 흉측한 모습이 보기 싫었든지 아니면 그의 영혼을 위로하려했든지 무슨 이유로해서 눈으로 덮어준 것 같다.
텐트 안에서 숨져 있는 일본인 산악인 무지자키(47)의 모습
텐트 안에서 자는 듯 숨져 있는 무지자키와 눈이 덮여있는 텐트 외부 모습 자는 모습으로 사망한 무지자키의 얼굴은 왠지 편안해 보인다.
머리에 부착된 소형랜턴,손목시계를 찬 손을 베게삼은 걸로 보서는 저녁에 피곤한 육신을 뉘었다가 그대로 영원히 잠든 것임을 알 수 있다.
사람 사는 곳으로 하산하지 못한 통한은 있겠지만 편안한 모습에서 위로를 삼아야 할지....
그는 K2와 낭가파르밧을 무산소 등정한 제법 유명한 산악인이다.
시체는 함께 등정에 나섰던 친구 와타나베가 발견했는데 무지자키가 정상 하산 과정에 탈진해 숨졌는지 정상으로 가는 과정에 고산병으로 숨졌는지 원인은 확실치 않다. 이유는 무지자키가 셀파도 없이 혼자서 앞서 등반에 나섰고 와타나베가 뒤쳐졌기 때문이다.
카투만두에서 만난 여러나라 산악인들 중에도 무지자키가 정상등정을 했다는 말도 있고 하지 못했다는 말도 있는 등 정보가 엇갈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사망했다는 것이다.
무지자키 시체는 아무도 거둬줄 사람이 없어 텐트안에 그대로 둔 상태에서 모두가 하산했다.
올시즌에 북릉, 북동릉에서 죽은 다른 산악인의 주검 역시 에베레스트에 그대로 놓여져 있다.
그들은 너무 외로워 하늘나라로 가지 못한 채 에베레스트, 히말라야를 떠돌지도 모른다.
너무나 가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와타나베가 일본의 무지자키 노모(늙은 어머니)에게 전화했더니 통곡을 했다고 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시체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시체하산에 1천500만원, 화장하기까지 1천500만원 등 총 3천여만원의 돈이 필요하나 그는 독신이었고 노모도 그만한 돈이 없어 현재로서는 대책이 없다고 한다.
에베레스트에서는 죽은 흔적을 없애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속수무책으로 방치되는 시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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