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안산은 원통에서 장수대를 향해 가다보면 왼쪽으로 설악산의 뭇 봉우리중 처음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우락부락하게 생긴) 암봉이다.
원통쪽에서 보면 설악산 서북릉의 첫봉우리에 해당된다. 대승령에서 안산으로 가는 길목의 1396봉에서 눈앞에 나타나는 안산은 설악산에서 아름다운 경관 중의 하나이다.
또한 안산은 설악산에서 내륙(서쪽)쪽으로 가장 치우친 곳에 위치한다. 장수대에서 대승폭과 12선녀탕을 연결하여 산과 물, 폭포와 협곡, 암봉과 소, 능선과 계곡산행의 조화를 기할 수 있는 산이다.
가리봉을 바라보면서 산행할 수 있고 귀때기청봉-대청으로 이어지는 서북릉을 조망할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공룡능선을 보면서 산행하므로 호방한 능선산행의 묘미와 내설악의 여러계곡과 봉우리들을 볼 수 있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설악산 국립공원내에 자리한 안산 (鞍山 1430m)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서북능선을 따라 10km쯤 달리면 한계령으로 빠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계속 전진하는 길에 귀때기청봉(1,578m)을 거쳐 10km여를 더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면 대승령 안부에 이른다. 여기서도 방향을 계속 서쪽으로 잡아 4km쯤 가다보면 마치 말안장을 연상시키듯 두 개의 암봉 사이가 잘룩하게 들어간 모습을 접하게 된다.
여기가 바로 안산의 정상부위로서 일명 길마산이라고도 한다.
멀리 원통쪽에서 바라보아도 말안장을 닮은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고, 막상 올라가보아도 처음부터 암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이 만만찮은 험산임을 느끼게해 준다.
이 산을 중심으로 옥녀탕 계곡과 12선녀탕계곡이 좌우로 펼쳐져 있고, 정상에서 조망하는 전망이 일품이다.
장수대에서 서북릉 대승령에 올라선 좌측방향으로 가다보면 12선녀탕,안산 삼거리에서 북쪽 방향은 12선녀탕으로 빠지는 길이고 남서쪽 작은 능선이 안산방향이다. 계속 진행하다가 고양이 바위를 지나서 서쪽으로 우뚝 선 안산이 보인다 .
안산에 다달으면 조그마한 공터에 갈림길이 있다 . 서북쪽으로 양호한 길은 한계리 민박촌으로 이어지는 서북릉이고 12선녀탕으로 가려면 북동쪽 리본이 많이 달려있는 소로길을 타야 한다( 이 길은 현재 입산 통제길이므로 잡목과 이끼가 많고 길 상태는 좋지가 않다
등산코스 1) 남교리 →십이선녀탕계곡경유 →대승령 (8.6㎞ / 5시간) 2) 대승령 →귀떼기청 → 끝청 →중청 →대청봉 (12.7㎞ / 9시간) 3) 대승령 →흑선동계곡경유 →백담사 (4.6㎞ / 3시간) 4) 대승령 →대승폭포경유 →장수대 (2.7㎞ / 2시간) 5) 남교리 →십이선녀탕경유 →대승령 →장수대(11.3㎞ / 7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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