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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United Republic of Tanzania)
동아프리카 대륙 쪽의 탕가니카와 인도양의 잔지바르로 이루어진 국가. 정식명칭은 탄자니아연합공화국(Jamhuri ya Muungano wa Tanzania).
면적은 94만 5087㎢. 인구는 3592만 2454명(2003). 북쪽은 케냐·우간다, 서쪽은 르완다·부룬디·콩고민주공화국, 남쪽은 잠비아·말라위·모잠비크에 접하고 북쪽은 인도양에 접한다. 수도는 다르에르살람.
국토 대부분이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고원이고 서부에는 아프리카 대지구대가 뻗어 있으며 빅토리아호·탕가니카호·말라위호가 국경선 위에 있다.
북동부에 킬리만자로산(5895m)·메루화산(4567m) 등의 높은 산이 있으며 팔레·우삼바라 두 산맥이 뻗어 있다.
남동부에 리빙스턴·키펭게레 두 산맥이 있다. 큰 강은 적고 팡가니강·루피지강·루부마강 등이 인도양으로 흘러든다.
빅토리아호로는 마가강·카게라강이, 탕가니카호로는 말라가라시강이 흘러든다. 기후는 건기와 우기의 구별이 뚜렷한 열대사바나기후가 우세하다. 내륙의 하천은 건기에 말라버린다.
식생은 일반적으로 사바나이며 아카시아 등 콩과 수목이 벼과의 초원에 흩어져 있다.
킬리만자로산 등의 고산 비탈면에는 상록수림도 발달하지만 고도차에 따른 식생의 수직분포가 뚜렷하다.
동물은 톰슨가젤·와일드비스트·얼룩말·기린 등의 초식동물과 이것들을 쫓는 사자·치타·리카온·재칼 등의 육식동물, 그리고 코끼리·하마·코뿔소 등 대형포유동물이 서식한다.
북부의 세렝게티국립공원을 비롯해 10개 국립공원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 밖에 17개 동물보호구 등 국토의 28％가 야생동물보호법에 의거한 동물보호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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