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3일 목요일
날씨 : 맑음
산행지 : 웅석봉(1099.5m)
산행코스 : 밤머리재 ~ 1079봉 ~ 웅석봉 ~ 급경사 ~ 755봉 ~ 어천계곡 ~ 어린내
소요시간 : 4시간30분
♣지리산 천왕봉에 맥을 대고 있는 산청 웅석봉((熊石峰 1,099m)은 백두대간 종주 붐이 일면서 천왕봉에서 마친 백두대간 종주자들이 아직도 가야할 산줄기가 더 있다는 사실에 그 미진함을 채우기 위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연장등산하면서더욱 찾는 산꾼들이 많아진 명산이다. 경남 산청의 웅석봉은 이름 그대로 '곰바위산' 으로 불린다. 정상부에서 놀던 곰이 가파른 북사면으로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실제로 웅석봉 정상에서 보면 북쪽에 깎아지른 낭떠러지가 형성되어 있어 곰이 떨어져 죽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있게 들린다. 굳이 곰의 전설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산청읍에서 바라본 웅석봉은 곰처럼 둔중하고 뚝심있게 솟아있다. |
↘ 밤머리재에서 계단을 10분정도 올라간다
↘ 중간에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 조망이 시원하다
↘ 헬기장 조금위에서 가면 달뜨기 능선이다
↘ 지리산 자락이라 물이 넘 맑고 조은것 같다
적지 않은 높이와 볼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영산이자 어머니산인 지리산 옆구리에 있는 탓으로
뭇 산 꾼들에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대간 산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부터
산을 좀 아는 꾼들이 이따금 올랐으나 접근성도 수월치 않고
산세도 호락하지 않아서 오르기가 만만찮아 찾는 이가 그다지 많이 않았는데
삼장면 홍계리와 산청읍을 잇는 도로가 포장되어
밤머리재부터 웅석봉으로 오르는 산길이 누워서 떡먹기가 되고부터 산 꾼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 한국의 산~~ > ...... 전라도-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 5월 7일 만년산 안양산 (0) | 2009.05.09 |
---|---|
2009년 4월 28일 (담양) 불태산 (0) | 2009.04.28 |
2009년 4월 10일 견두지맥 (0) | 2009.04.12 |
2009년 3월 29일 황장산 (0) | 2009.03.30 |
2009년 3월 27일 (고창) 선운산 (0) | 2009.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