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명산-이미지/히말라야트레킹앨범

2018년 12월28일~2019년 01월08일(12일) 랑탕 / 보우드나트 - 25

정상고집 2019. 1. 28. 22:29

2018년 12월28일~2019년 01월08일(12일)

장소 : 랑탕

제 2일차 1229일 : 카트만두

코스 : 카트만두 - 트레슐리 - 둔체(1.950m)

         둔체(1.950m)까지 차량으로 이동한다.

         둔체까지 이동중 차 고장도 나고 티벳 국경지역이라 민감하여 짐검사(드론) 등 으로 인하여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온종일 차만 탄 기억이~~

         산행하다 고소로 힘들면 다시는 안와야지 하고선 마약처럼 나도 모르게 히말라야에 와 있다. 히말라야가 마약이다. 


제 3일차 1230 : 촐랑파티(3.584m)

코스 : 둔체(1.950m) - 신곰파(3.350m) - 촐랑파티(3.584m)

소요시간 : 12시간


제 4일차 1231 : 코사인쿤드(4.380m)

코스 : 촐랑파티(3.584m) - 라우레비나(3.900m) - 코사인쿤드(4.380m) - 라우레비나(3.900m) - 촐랑파티(3.584m)

소요시간 : 7시간


제 5일차 2019년 0101 : 돌로샤브로(2.310m)

코스 : 촐랑파티(3.584m) - 무카르카(2.997m) - 돌로샤브로(2.310m)

소요시간 : 5시간


제 6일차 0102 : 라마호텔(2.340m)

코스 :  돌로샤브로(2.310m) - 랜드슬라이드(1.800m) - 밤부(1.970m) - 라마호텔(2.340m)

소요시간 : 7시간


제 7일차 0103 : 랑탕(3.450m)

코스 : 라마호텔(2.340m) - 리버사이드(2.770m) - 고라타벨라(3.008m) - 랑탕(3.450m)

소요시간 : 6시간


제 8일차 0104 : 강진곰파(3.800m)

코스 : 랑탕(3.450m) - 강진곰파(3.800m) - 랑탕BC - 강진곰파(3.800m)

소요시간 : 7시간


제 9일차 0105 : 체르고리(4.980m)

코스 : 강진곰파(3.800m) - 체르고리(4.980m) - 강진곰파(3.800m)

소요시간 : 5시간


제 10일차 0106 : 카트만두에서 휴식 하면서 박타푸르, 보우드나트 등 관광을 하였다.


보우더나트는 스와웸부나트(Swayambhunath)와 더불어 카트만두의 대표적인 불교 유적지 중 하나로, 카트만두 중심부에서 동북쪽 11 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네팔에서 가장 큰 스투파 (돔 형식의 불탑)이다.  이 곳에서는 매일 아침 저녁이면 마니차(작은 기도바퀴)를 돌리며 탑 주위 코라를 도는 불교 신자들로 북적거린다.

보우더나트는 수세기 동안 티벳 불자들과 네팔인들에게는 성지로서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 과거 카트만두와 라사를 잇는 히말라야 교역이 성행했을 때 티베트의 상인과 순례자들은 반드시 이곳을 들러 무사히 히말라야를 넘은 것을 감사하며 안전히 돌아가기를 빌었던 곳이라고 한다. 보우더나트는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카트만두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보우더나트 주위로는 최소 29개의 곰파 (수도원과 사찰이 복합된 형태의 티베트 불교 건축물)가 있다.  1959년 중국이 티벳을 강점한 후에는 수천명의 티벳인들이 보우더나트로 넘어왔고, 이 때문에 네팔 내 티벳 불교의 중심지 중 하나인 보우더나트에는 티벳인과 셀파족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그래서 모모, 뗀툭(칼국수나 수제비 비슷한 음식, 네팔식으로는 ‘뚝파’라고 함), 그 외 티벳 음식들을 파는 곳들이 많다.

보우더나트에는 몇 가지 전설이 전해 오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전설은 불심이 깊은 한 미망인과 관련된 얘기다. 자드지마(Jadzima)라는 이름을 가진 불심이 깊은 한 미망인이 그 지역 왕에게 부처를 모실 탑을 짓기 위해  양 한마리의 가죽 크기만한 땅을 하사해 달라 요청을 했다. 왕은 아주 조그만 땅이라 쉽게 허락을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미망인은 양의 가죽을 아주 얇게 펼쳐 매우 넓은 크기로 만들어서 그 땅을 요구했는데, 이미 약속을 한 왕은 어쩔 수 없이 큰 땅을 내어주고 말았다. 이 때문에 티벳어로는 이 스투파를 ‘자룽 카쇼르(Jarung Khashor)’, 즉 ‘한 번 내뱉은 말’이라고도 부른다.

보우더나트에 얽혀 있는 또다른 전설로는 이 미망인의 4명의 아들과 관련이 있다.  이 여인이 스투파를 완성하지 못하고 죽자 아들이 뒤를 이어 지어 완성했다. 불심이 깊었던 아들들은 이들이 쌓은 선업으로 환생하게 되었는데, 첫째는 티벳에서 가장 존경받는 왕 ‘트리송 데첸(Trisong Detsen)’으로 환생하여 불교를 전파하는데 힘을 썼다. 둘째는 ‘산타락시타(Santarakshita)’로 환생하여 티벳의 첫 승려를 임명한 성스러운 수도원장이 되었으며, 셋째는 두번째 부처라고 불리는 ‘파드마삼바바(Padmasambhava)’로 환생했다. 마지막 넷째는 트리송 데첸 왕의 불교부 장관으로 환생했다.

36m 높이의 스투파는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만달라와 같은 형상이다.  4단으로 쌓은 기단은 땅을 의미하고반원형의 돔은 물을부처의 눈과 첨탑은 불을그 위 동그란 우산 모양은 바람을 뜻하며꼭대기 첨탑은 하늘을 의미한다고 한다.

보우더 스투파의 9개의 층은 우주의 중심이라는 신화 속의 ‘수메루 산 (Mt. Sumeru)’을 뜻하며, 첨탑의 13개의 계단은 열반에 이르는 길, 또는 ‘보리(Bodhi)’를 뜻한다.

보우더나트의 돔 위에는 사방을 향해 있는 부처의 눈이 그려진 사각 탑이 있다. 부처의 눈 아래에는 코 대신 물음표 모양의 상징이 있는데, 네팔 숫자 1의 모양이기도 한데 ‘단일(unity)’, 열반에 이르는 하나의 길, 즉 부처의 가르침을 의미한다.  그 위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제3의 눈이 있다.

스투파는 16면체 벽으로 둘러싸여있는데, 그 벽에는 ‘옴마니반메훔’이 새겨진 기도바퀴들이 놓여 있다.  이 기도바퀴를 돌리며 시계 방향으로 코라를 한 바퀴 돌면 악업을 하나 벗는다고 한다.

지난 2015년 대지진으로 보우더나트도 첨탑 부분에 피해를 입었으나, 1년 반 정도의 보수 기간을 거쳐 지난 해 (2016년) 말쯤 완전 복구됐다. 보우더나트 스투파 복구에 순금 30kg이 사용됐다고 한다.

보우더나트 주변에는 기념품 가게들 뿐만 아니라 커피숖, 음식점들도 가득하다. 보우더나트 코라를 돌며 평화를 기원해 보는 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