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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8월11일~16일 중 / 14일, 4일차 / 당령설산(党岭雪山) - 06

정상고집 2018. 8. 26. 15:51

2018년08월11일~16일 당령설산(党岭雪山) 6일

제 2일차 : 쓰구냥산(, 사고낭산) 풍경명승구 / 해자구()트레킹
               Sìgūniángshān National Park


제 3일차 : 지아쥐장쟈이(甲居藏寨 jia ju zang zhai 갑거장채)

               당령촌(3,400m)


제 4일차 : 당령설산(党岭雪山)


코스 : 당령촌(3,400m) - 비기평(3780m) - 호로해(4160m) - 비기평(3780m) - 당령촌(3,400m)

        트레킹 후 짚차로 이동 ( 탁옹조는(4,350m)까지 트레킹 하려면 산에서 텐트 1박 하여야 가능한데 이번일정으론 호로해(4160m)까지만 가능하다.)

        - 단빠(丹巴-단바)


당령설산(党岭雪山-당링쉐산)은 사천성 깐즈장족자치주 동부 딴빠현에 위치하며, 총면적 368km²라고 하며, 대설산맥의 북단을 연결하며 서북에서 남동으로 뻗어있다. 주봉인 하강납(夏羌拉-샤창라)은 해발 5,470m로 만년설산으로 20104월 일본원정대가 하강납 등반을 시도하였으나 악천후로 실패하고 하강랍 3(5,440m)으로 만족해야 했다. 20117월 중국 원정대가 하강납에 도전하였으나 역시 악천후로 해발 5,400m지점에서 철수를 하고 중국의 동일 원정대가 2011년 실패를 딛고 20127월 드디어 정상등반에 성공을 한곳이다.


하강납은 티베트어로 미인신선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주위에 5,000m이상의 설산 봉우리가 28개나 둘려 쌓여 있다. 웅장한 설산과 그 속에 촘촘히 박혀있는 30여개의 호수, 따뜻한 온천과 원시림, 진기한 동식물과 아울러 단체문화 탐방, 등산, 트레킹, 생태탐험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모험여행의 모든 것들을 충족시킬만한 곳이다.

전언에 의하면 250만 년 전 지각운동으로 인해 생성되었으며, 당령설산 동부 입구(2,780m)에서 당령설산의 주봉인 하강랍(夏羌拉-샤창라/5,470m)까지 직선거리가 약 21.5km, 고도차가 2,690m이다. 이는 높은 산과 깊은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 독특한 지형과 자연 기후 조건이 아직까지 이곳을 원시상태의 자연생태지역으로 남아 있게 한 곳으로 오지를 찾는 많은 여행가들이나 트레커들이 주목하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오지 여행가들이 최근 많이 찾기 시작한 곳이다.

당령설산은 당령촌 남쪽 약4km에 개발이 되지 않은 2개의 자연온천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티베트어로 화약탕이라고 불리고 하나는 초원탕이라고 불린다. 현지의 주민들이 자주 이용을 하는 이 온천은 편의상 마을과 비교적 가까운 곳을 1호 온천, 1호 온천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온천을 2호 온천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 온천들은 하다못해 울타리조차 만들지 않은 자연온천으로 당연히 편의 시설이 전혀 없다. 따라서 시간을 나누고 제한하여 남녀가 번갈아서 교대로 온천욕을 줄기고 있다.

온천은 밤낮으로 3000톤 이상을 방출한다. 최고 온도는 섭씨75도이며 다량의 광물질이 녹아 있다. 신경통, 위장병과 당뇨병, 관절염에 특효가 있다. 그 주위 또한 원시산림지대로 따뜻한 탕 속에서 원시림과 설산을 감상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눈이 내리는 온천탕, 어떤 수묵화로도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경치를 탕속에서 즐길 수 있다.


당령설산 내에는 호로해(葫芦海-후루하이), 탁옹조(卓雍措-주오용초), 마조(马措-마초) 사아녈(斯阿涅-시아니에), 아우모조(阿尤母措-아우무초)30여개의 푸른 고산호수가 있다. 현지인들은 이 호수를 해자 海子라고 부른다. 모두 제4기 빙하기 이후에 생겨난 것으로 그곳에서 자연의 큰뿔양, 사양노루, 산양 등이 가끔 물을 마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중 일반적으로 접근이 쉬운 호로해, 탁옹조, 마초 등은 한국의 트레커 들이 갈 만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