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산~~/...... 경상도-산

2014년4월4일 일요일(합천)황매산-모산재 - 02

정상고집 2014. 5. 6. 14:50

2014년4월4일 일요일

날씨 : 흐림

산행지 : (합천)황매산-모산재

산행코스 : 모산재식당 - 돛대바위 - 모산재 - 철쭉군락지삼거리 - 덕만주차장

 

온나라가 세월호영향으로 어두운가운데 철쭉재는 내년으로 미루었지만 철쭉을 못잊어 찾아온 사람들에 의하여 차가 줄지어 서있다

대구에서 황매산가는데 무려 4시간30분이나 정말 장난이 아니다  산행이 아니라 차행이 되어 버렸다

뒤늦게 산행은 하였지만 철쭉군락지는 가보지도 못하고 하산해야만 했다 철쭉보러온것이 아니라 이건 사람보러 온격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난 황매산행을 몇번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다른분들은 짜증을 내고 ~~~

철쭉때는 산행지 선택을 잘못한것 같다.

 

산행시간 : 3시간50분(점심시간50분포함)

이동,도상거리 : 7.20km / 6.45km,    고도 : 801 ~ 227(574)m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대병면, 가회면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1,108m)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수도권에서도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일로 봄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적격인 산이다.
황매산은 봄철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숲, 가을 은빛 억새군락, 겨울 눈꽃축제, 여기에다 계절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솟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최근에 조성된 영화촬영 세트장인 태극기 휘날리며 ,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의 첫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 군락이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5월5일을 전후해 산청군과 합천군은 철쭉제 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있다.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명소로 새집골, 옛 절터, 와포수에 희덤이 우뚝솟은 산이다. 합천호 푸른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염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 들이 한눈에 보인다.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찾는 사람이 적었다. 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둔내리 영암사지 뒷편으로 등산로가 개설되고, 대병면 하금리 하금천변에 야영장이 설치되면서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정상으로 가려면 둔내리 목장을 지나 중봉과 정상을 차례로 오르는 길과 대병면 하금 삼거 리에서 점말, 수방댐, 산 임도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둔내리 목장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 대병면 창리를 출발해 하봉, 중봉, 정상을 차례로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목장지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봄에는 철쭉제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