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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4월13일 일요일(하동)금오산(848m) - 02

정상고집 2014. 4. 15. 10:40

2014년 4월 13일 일요일

날씨 : 흐리고 비 해님

산행지 : 하 금오산

위치 : 경남 하동군 진교면, 금남면

산행코스 : 대송리 - 금오산 - 마애불 - 석굴암 - 수련원

산행시간 : 10:32분 ~ 14:16 ( 3시간 43분 )

이동거리 : 9.14km      도상거리 : 8.22km

평균속도 : 휴식포함 : 2.45km / h , 휴식제외 : 2.79km / h

고도 : 81 ~ 869m ( 788m )

오르막거리 , 속도 : 4.64km , 2.57km/h

내리막거리 , 속도 : 4.43km , 3.02km/h

휴식횟수 , 시간 : 1회 , 27분 ( 점심식사 )

 

우리나라에는 동명이산(同名異山)의 금오산이 여섯 군데나 있다.

 

경북 구미, 칠곡, 김천에 걸쳐있는 금오산(977m)

밀양 삼랑진과 양산 원동에 걸쳐 앉은 금오산(730m)

하동의 금오산(849m),

향일암으로 유명한 전남 여수 돌산도의 금오산(323m)

그리고 경주 남산의 금오산(468m) 예산의 금오산이 그것이다.

여섯개의 산 가운데 구미, 밀양, 예산은 금까마귀산이란 뜻의 금오산(金烏山)이요,

 

나머지 셋은 금자라산이란 뜻의 금오산(金鰲山)이라 한다.

  

남해가 가까워 졌다. 대전 - 통영 고속도로가 2001년 11월21일 진주까지 개통됨으로 종전보다 2시간 가량 단축되어 4시간 내에 진주에 도착할 수 있다.

진주에서 금오산까지는 30분 거리다. 대전의 계룡산은 물론 덕유산, 지리산,한려해상국립공원 등 화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을 좀 더 빠르고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금오산은 경남 하동군 진남면을 들머리로 잡는데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진주분기점에서 남해 고속도로를 타고 진교IC를 빠져나오면 남해애서 떠오르는 일출 전망대 금오산이 나온다.
남해 부근에는 금오산 뿐만 아니라 와룡산, 금산, 보리암 등 일출이 뛰어난 전망대가 많이 있다. 어디를 택한들 남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가 아름답지 않겠냐마는 금오산은 정상 아래까지 도로가 있어 노인이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일출산행지로 적격이다.

금오산의 일출 포인트는 정상 아래의 헬기장과 너덜지대에 위치한 석굴암이다. 수평선 너머로 서서히 올라오는 붉은 빛은 광양제철소와 화력발전소의 현란한 불빛을 무색케 만든다. 다도해에 수놓은 각각의 작은 섬들에 빛을 발하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듯한 일출을 전망할 수 있는 곳.

금오산 산행의 들머리는 경남 하동군 진남면 상촌마을(중평리)의 청소년수련원이다. 산 중턱의 너덜지대 석굴암에 이르면 남해가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좋다. 정상 바로 아래에는 산불감시초소와 헬기장이 있으며 남해 조망과 일출, 일몰, 달맞이 장소로 적당하다. 하산은 원점회귀와 금성암 코스가 있는데 총 산행시간은 3시간이면 충분하다. 금오산을 산행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 군사시설이 있었던 곳이라 등산로가 아닌 곳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