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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산,태화산(625m),마구산,마락산, 정광산,백마산(경기 광주,용인)등산지도

정상고집 2012. 3. 22. 00:23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추곡,유정,상림리. 용인시 모현면,포곡면

태화산(泰華山 644m)은 

 

광주시 도척면과 용인군 모현면과의 경계에 있는 정광산(537.6m)과 북쪽 백마산(462m)까지 남북으로길게 이어지고 곤지암 서편에서 중부고속도로와 평행선을 이루는 능선상에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있다. 태화산 남쪽에 있는 백련암(白蓮庵)의 부도는 전형적인 석종형으로 경기도 문화재 53호로 지정되고 있으며 유명한 장군샘도 있다.

태화산 640봉에서 서쪽 안부로 내려가는 능선과 정광산 정상에서 동쪽 570봉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높이가 4M가 넘는 수십년된 철쭉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다. 두 산을 연결하는 능선길은 순탄하게 이어지고 억새와 노송지대가 있으며 형제바위에서의 조망과 하산 지점인 웅골 일대는 도예공장의 집단 지역이다.

저수지를 끼고 돌아가는 차도의 중간쯤에 위치한 바우산골 마을에서 북서쪽으로 계곡을 향해 500m쯤 올라가다 오른쪽 송전탑이 있는 능선으로 올라간다.
서쪽 건너로 정상을 바라보며 가다가 왼쪽으로 돌면서 612봉을 넘어 한차례 내려갔다가 남쪽으로 가서 정상에 올라선다. 남릉을 따라 내려간 안부에서 왼쪽 아래가 바로 백련암이고 계곡길 따라 차도로 나온다. 태화산은 성남~이천 산업도로인 3번도로로 가다가 소머리국밥으로 유명한 곤지암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개천이 보이면 개천을 따라 올라가는 큰 길이 도척면으로 가는 길이다. 태화산 옆에는 추곡저수지가 있어서 태화산의 풍치를 아름답게 하는 데 한몫을 한다. 추곡저수지에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아온다.

태화산은 경안동 남쪽 국수봉에서 시작된 능선이 쌍령동을 넘어 남하하면서 백마산을 솟게 하고 계속 남진하여 긴 능선을 형성하는데 크게 보면 이 능선상의 최고봉이 태화산이다. 이 능선은 말치고개를 넘어 용인시 양지면의 추계리로 이어지고 영동고속국도의 고개를 지나 나중에는 안성의 미리내성지 뒷산으로 
이어지는 긴 능선이다. 이 능선은 안성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만날 것이다.

태화산 산행깃점은 여러군데가 있을 수 있느나 추곡 저수지부근을 산행깃점으로 삼을 경우 저수지를 볼 수 있으므로 좋을 것 같다. 
호반도로를 가다보면 상당히 뾰족하게 솟은 태화산 동봉과 동봉에서 서봉으로 이르는 긴 능선을 볼 수 있다. 도척면에서 둑이 보이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낮은 산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저수지 추곡 저수지가 나타난다.

길이 굽어진 곳에 큰 식당 겸 카페 건물이 있고 조그마한 다리를 건느자말자 조그마한 길이 개울을 따라 나 있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작은 송림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더 올라가면 은적암이라는 작은 절이 나타난다. 절 아래 송림속에 차를 주차할 수가 있다. 절의 음수대에서 마실물을 물병에 채우고 왼쪽 소로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가면 개울이 나오는데 개울을 건너가면 키가 큰 노송 송림이다.

개울은 작지만 물소리가 시원한데다 숲이 깨끗하여 마치 높은 산 한적한 골짜기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숲속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나뭇사이로 높은 바위가 보이는 것도 태화산의 기품을 높여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골짜기는 나무가 울창하여 여름에는 아주 시원하다.

 

봄철에는 노랑무늬 붓꽃이 더러 피기도 하는 오솔길을 따라 한참 올라가면 낙엽송림이 나오고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태화산에서 동북쪽으로 뻗은 봉우리(613m)와 태화산 정상 사이의 안부가 된다. 능선 날등에 이르면 도척면 상림리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능선 날등에서 북쪽을 향한 능선산록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안부에서 상림리로 내려가는 길도 보인다. 
이 능선에는 유달리 오래된 철쭉나무가 많아 봄철에는 볼만한 경관을 이룰 듯하다. 울창한 숲사이로 난 능선오솔길은 여름철에는 시원하지만 겨울철에는 응달을 이루어 바람이 심한 곳이다.

급경사를 조금 올라가면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여기에서 내려다 보면 상림리 계곡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계곡 너머로 백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고 장쾌하여 용인과 광주 사이에 이런 곳이 있나 싶고 고산에 올라온 것과 다름없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더 올라가면 안부가 나오고 곧 이어 급경사가 되면서 능선에 올라서면 주능선이다.

넓은바위가 있는 곳이 정상이다. 왜냐하면 태화산 가장 높은 곳에는 시설물이 들어서 있어서 올라가기가 껄끄럽기 때문이다. 
능선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산복 오솔길을 따라 시설물 아래를 지나 서쪽의 헬기장으로 갈 수 있다. 헬기장에서 바우산골(올라왔던 계곡)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는 것으로 기억되는데 확인하지는 못했다.

원점회귀산행을 하려면 이 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헬기장에서 북쪽의 노고봉(573.6m)과 백마산 능선을 바라보면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하다.
 헬기장 옆에 솟아있는 봉우리가 동봉격이다. 높이도 정상에 조금 못미칠 정도로 높다. 동봉에 올라 능선을 따라 급경사 암릉을 내려가면 오른쪽 오솔길로 가서 백련암으로 도달할 수 있다.

백련암은 조그마한 절로 고려때 창건되었다고 한다. 
백련암에 도달하기전 암릉과 단애가 이어지는 부분은 밋밋한 능선의 산인 태화산에서도 짧기는 하지만 산타는 맛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중도의 단애 위 전망대에서 추곡리 너머 도척면의 좁은 들판과 낮은 산들이 있는 경관을 내려다보는 맛도 괜찮다. 백련암에서 추곡저수지까지는 콘크리트 포장길이지만 경사가 급한 길이다. 태화산은 어느 쪽 코스를 잡더라도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면 족하다.

산행은 도척저수지 상류 운정식당을 기점으로 하여 은곡사 시어골재를 경유하여 태화산에 오른 뒤, 625봉을 지나 동쪽 능선을 타고 다시 운정식당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와 백련암 입구 표지판에서 북서편 절길을 따라 들어가는 길이 있고, 바우산골 마을에서 뒷편 능선길과 계곡길을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유정1리 도척저수지 상류 운정식당에서 서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북쪽 은곡사로 가는 차로가 나온다. 
차로를 따라 15분 정도 가면 차도가 끝나고 은곡사 앞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의 왼쪽 계곡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희미한 길이 보이는데 반드시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시어골재가 나오고 재에서 왼쪽으로 20분 정도 진행하면 삼거리 능선이 나온다. 
오른쪽 길은 백마산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가야 태화산으로 갈 수가 있다. 삼거리에서 1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있으며 매우 협소하다.

하산은 남쪽 동릉 경사길을 조금 내려서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이어서 625봉에 올라서기 전에 왼쪽으로 비탈길이 있으며, 625봉으로 올라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백련암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 능선 사면을 따라 내려가면 갈림길이 두세번 나오는데 언제나 우측으로 진행한다.

묘지가 나오고 삼거리가 나오면 왼쪽으로 간다. 작은 새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갈림길이 또 나온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조금 내려가면 차도에 닿게된다.

태화산→정광산 코스 

백련암 표지판에서 절 길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고 잡목이 우거진 산길을 따라 가다 계류를 건너 올라가면 백련암에 닿는다. 이 곳에서 장군샘과 대웅전, 칠성각을 차례로 둘러보며 올라가면 능선 안부 공터에 닿는다. 이 곳에서 동편의 625봉에 올라 동쪽 지능선을 따라 바위산골 마을 뒷편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도중에는 바위지대가 많고 조망이 좋은 능선길이다.

그리고 공터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서쪽 통나무계단길을 따라가다 출입금지 지점에서 철조망을 돌아가면 다시 능선길이 이어지고 이어 640봉에 닿는다. 이 곳에서 정상은좌측으로 진행해야하나 통신시설 때문에 출입금지 지역이다.
북동 능선길로 진행하여 시어골재를 거쳐 바위산골 계곡길로 내려서게된다. 640봉에서 급경사의 서쪽 철쭉터널 능선길로 내려간 안부에서 565봉으로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공터가 나온다. 공터에서 능선길을 따라 안부로 내려서면 안터골의 추곡저수지가 보인다. 595진행하여 안부에 닿게되고 삼각점이 있는 474.7봉을 지나 내려가면 노송이 나오고 좌우로 뚜렷한 큰길이 나온다.

이 곳 안부부터 시작되는 방화선 길을 따라 억새능선을 지나면 사방으로 조망이 뛰어난 형제바위가 나온다. 
형제바위를 지나 15분정도 진행하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563봉을 지나 정광산(正光山 578.2m) 정상에 이르게 된다. 정상에는 삼각점에 깃대봉이 세워져 있으며, 570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철쭉터널을 이루고 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325봉을 거쳐 웅골마응 도예촌으로 하산한다.

소재지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 오포읍 양벌리

백마산(白馬山 503.4m)은 

바위가 별로 없어서 아기자기하거나 빼어나게 아름다운 멋도 없고, 또 너무 가파르거나 어려운 곳도 없다. 그러나 이 산은 편안하게 오르내릴 수 있어 은발의 산꾼들이 벗들과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며 서둘지 않고 느긋하게 하루를 즐기기에 알맞다.

이 산에서 가까운 곤지암의 도자기엑스포가 열렸던 자리에 조선관요박물관과 조각공원이 있어서 아름다운 도자기들을 감상할 수 있고, 97점의 갖가지 아름다운 조각품들도 감상할 수 있어 백마산 산행을 더욱 뜻있게 한다. 또 이 일대에는 배연정 소머리수육식당 등 많은 소머리수육 음식점들이 있어서 산행 뒤 술잔을 기울이며 산에서 못다한 정담을 나눌수도 있어 더욱 좋다.

산행은 3번 국도변의 산이리(광주시 초월면) 점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노인회관에서 뒤 개울을 따라 골짜기로 들어선다. 
골짜기 가운데로 난 길을 10여 분 오르면 오른편에 철망에 둘러싸인 넓은 터와 꽤 큰건물을 보게 된다. 계원대학 도예연구소다. 철망을 따라 넓은 길이 오른편 산줄기의 비탈로 이어져 있다.

들머리에 통행차단물이 있지만 차량의 통행을 막을 뿐 사람의 통행을 막지 않는다. 
철망을 따라 비탈로 오르면 묘 2기를 지나 등성이에 오르게 된다. 이 산줄기가 백마산 주봉에서 동쪽 산이리쪽(산행기점과 종점)으로 뻗은 산줄기인 것이다. 등성이만을 고집하는 이 산길은 숲속 흙길이어서 편안하다.

그러나 여러 개의 작은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한다. 그 첫 봉우리가 말바위다. 백마산에서는 유일한 바위봉우리로 멋도 있고, 조망도 좋다. 
납작끈이 매어져 있어 붙잡고 오르면 꽤 널찍하고 사방이 벼랑을 이루고 있어 조망이 좋고 쉬기에 알맞다. 중부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도드람산의 뾰족 봉우리가 보이고, 국망봉과 보련산이 보이며, 서쪽 일대의 천덕봉, 양자산, 무갑산, 앵자봉 등이 조망된다.

말바위를 지나면 오르락내리락 서너 개의 봉우리를 넘는다. 
가파른 비탈에는 밧줄도 매어져 있다. 1시간30분만에 주봉과 발리봉으로 갈리는 삼거리봉에 올라섰다. 여기서 주봉으로 오른 다음 되돌아와서 발리봉으로 가야 한다. 오포면 매산리쪽에서 올라온 임도가 이 삼거리봉 아래서 끝난다.

삼거리봉에서 주봉인 백마산 고스락까지는 그리 멀지 않다. 잘록이로 내려섰다가 동아줄을 타고 고스락까지 오르는 데 10여 분이면 된다. 
고스락은 30여평의 평지로 되어 있고 백마산이란 이름의 유래를 밝힌 안내판과 훌륭한 표석, 그리고 삼각점이 있다.

서쪽 45번국도와 43번국도변의 여러 지역을 내려다볼 수 있고, 분당과 용인자연농원의 에버랜드도 보이며, 그 너머의 수원지역과 광교산, 백운산도 보인다.
다시 삼거리봉을 거쳐 발리봉으로 나간다. 여기서부터 한참 동안은 잘 닦여진 넓은 임도여서 산길 같지 않다. 송전탑도 있고, 특수시설들이 있는곳이다.

발리봉(發梨峰 514m)도 삼거리봉과 비슷하다. 굵은 참나무숲에 도도록하게 돋은 흙봉우리로 널찍할 뿐 별다른 점이 없다. 
등성이를 경계로 한쪽은 키 큰 소나무숲이고 한쪽은 신갈나무 숲인 구간도 있고, 잣나무도 많다. 발리봉을 나선지 30분쯤 되어 잘록이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산줄기가 갈라지며 길도 갈라진다.

왼편 큰 길을 따라야 산이리로 가게 된다. 이 길로 조금만 가면 잔돌이 박혀 있는 도도록한 언덕에 운동시설이 있다. 
산이리 주민들의 체력단련장이다. 이 곳을 지나면 곧 넓고 느긋한 비탈로 길이 이어지고 중턱에 약수터가 자리잡고 있다.

시멘트로 둘레를 쌓고 조롱박 서너 개가 매달려 있는 약수터로, 물은 그리 많이 나오지 않는다. 
약수터를 지나면 곧 숲을 벗어나 풍산아파트 옆의 밭으로 내려서고, 이어 삼우빌라 앞을 거치고 마을 고샅을 지나 처음 산행했던 노인회관에 이르게 된다.

통제기간 중에 산행을 하려면 광주시 초월면(031-760-2632)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산이리 노인회관→골짜기→도예연구소→안부→말바위→삼거리봉→백마산(용마봉) 정상→삼거리봉→발리봉→삼거리→약수터→산이리 노인회관(약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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