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22일 목요일
산행지 : 장안산
산행코스 : 무령고개 ~ 장안산 ~ 호남정맥 ~ 밀목재
소요시간 : 6시간
전라도에는 "무진장" 이란 말이 있다. 무주,진안,장수 이 세 고을을 일컬어 부르던 말에서 유래가 되었다.
오지 중의 오지, 지독히도 산골에 파묻혀 있고 오죽 세인들의 왕래가 뜸했으면 무진장 이란 말이 아주 ,많이라는 의미를 뜻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더더욱 오지였던 장수군. 장수군 내에서도 특히 외지고 인적 뜸한 골짜기가 장안산 아래 덕산,방화동을 휘감아도는 덕산계곡 일대이다.
장수읍에서 논개사당을 지나 동촌리 밀목재를 넘어서면서부터 용소로 유명한 장안산의 덕산계곡이 시작된다.
영화 "남부군"에서 이현상 휘하의 빨치산 부대가 옷을 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계곡이 바로 이곳이다.
폐교된 장수초등학교 덕산분교를 지나면 길은 다소 거칠어진다.
차를 세워두고 구불구불 계곡을 따라 이어진 오솔길을 걷다보면 팔각정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등줄기라 할 수 있는 백두대간으로부터 막 가지쳐 나온 장수 장안산(1237m)의 웅장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장안산은 가을철 억새와 단풍으로 특히 유명하다.
팔각정에서 다시 계곡을 따라 1시간 가량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내려가면 가족단위 휴가객을 위해 장수군에서 조성해놓은 방화동 가족 휴가촌에 다다른다.
휴양 단지내에는 자동차야영장, 물놀이장, 캠프화이어장 등이 갖추어져 있고 일반 배낭여행객의 야영지로 적합한 곳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
민박집도 다수 있어 가족단위 뿐 아니라 동호회, 친구, 친지들과의 즐거운 휴가여행 대상지로 삼기에 적합하다.
▽ 산행초입
▽ 팔각정에서 조망을
▽ 저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중간 왼쪽
▽ 장안산 정상을 향하여
▽ 본인도 정상에서(근데 머리가 엉망인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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