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1월22일~26일(4박5일)
장소 : 중국(시안) 대자은사 그리고 대안탑
제 1일차 : 대자은사 그리고 대안탑 (서방님, 아들, 행복한 시간들)
제 2일차 : 화산
제 3일차 : 병마용, 화청지, 낙타방울쇼,
화청지
화청지는 중국 4대 미인 중 하나로 꼽히는 당나라 시대 인물 양귀비의 전용 온천탕이다. 산시성의 유명한 온천으로 화청지 또는 화청궁으로 불린다. 이곳에 들어서면 목욕을 마치고 나온 그녀의 모습을 본 딴 조각상이 서 있다. 화청지는 당 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의 은신처로 유명하다. 현종은 화청지를 짓고 오로지 양귀비와 사랑하는 일에만 전념하였다.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벽 내부에 걸린 그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 당 현종은 해마다 양귀비와 함께 이곳에서 겨울을 보냈다고 한다. 특히 양귀비는 현종의 사랑을 붙잡아 두기 위해 매일 이곳 온천물에 몸을 닦으며 희고 매끄러운 피부을 유지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양귀비가 즐겨하던 온천수는 지금도 흐르고 있어 온천 체험을 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탕은 각 건물로 나뉘어 있다. 귀비지라는 양귀비 탕은 아담한 크기로 해당화 모양의 여성스러운 모습을 띠고 있다. 당 태종이 이용한 성신탕은 바닥 일부가 깨져있는데 이는 물에 마찰을 주어 온도를 유지하려는 과학적 의도가 담겨 있다. 이 밖에도 당 현종과 양귀비가 목욕했던 연화탕, 해당탕, 태자탕, 상식탕 등 황실 목욕탕과 못의 유적이 남아 있다. 한편 육각정 무대에서는 양귀비과 현종의 사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려한 공연 장한가도 펼쳐지고 있다.
치명적 매력을 지닌 중국 절세미인, 양귀비
양귀비의 본명은 양옥환으로 사천성 관리인의 딸로 태어났다. 노래와 춤에 능하고, 뛰어난 미모가 알려져 17세 때 당 현종의 아들인 수왕의 비로 궁에 들어간다. 하지만 현종은 총애하던 무혜비가 죽고 뜻에 맞는 여인을 찾던 중 양귀비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아들 수왕에게 새로운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게 하고, 양귀비를 자신의 곁에 두게 했다. 그런 뒤 양귀비는 화산의 한 사찰에서 생활한 후 27세 때 정식으로 귀비 책봉이 된다. 절세미인에 총명했던 양귀비는 현종의 마음을 사로잡은 뒤 황후 이상의 권세를 가진다. 그러나 태평성대를 누리던 당나라는 현종이 양귀비를 맞으며 점차 쇠퇴하기 시작한다. 현종이 정치는 뒷전이고 양귀비에만 빠져 지냈기 때문이다. 그러다 높은 지위로 등용된 안녹산이 양귀비 6촌 오빠인 양국충과 갈등으로 군사를 일으키고, 현종은 결국 피신한다. 이때 양귀비는 현종을 배신한 근위병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 뒤 그녀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빠져 현종은 남은 세월을 그녀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으로 보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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