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월30일(금)~2월2일(목) 2박3일
대상지 : 히라도올레
제 2일차
코스 : 히라도항 교류광장 平戸港交流広場→ 사이쿄지 절 最教寺奥之院(1.2km)→ 가와치토오게 인포메이션 센터 川内峠インフォメーションセンター(4.7km)
→가와치토오게 캠프장 川内峠デイキャンプ場(6.8km)→ 히라도시 종합운동공원 平戸市総合運動公園(9.2km)→ 아카사카 야구장 赤坂野球場(9.7km)
→씨라이프 히라도 수영장 シーライフ平戸(10.1km)→ 히라도 자비엘 기념교회 平戸ザビエル記念教会(11.2km)
→쇼주지 절 正宗寺【宗陽公の墓】(11.3km)→교회와 절이 동시에 보이는 포인트(11.4km)→히라도 네덜란드 상관 平戸オランダ商館(12.5km)
→히라도온천 팔탕,족탕 平戸温泉うで湯・あし湯(13km)
소요시간 : 4시간
정갈한 히라도항에서 보이는 바다는 투명하고, 정박한 배들과 항구를 내려다보고 있는 언덕 위의 건물들은 새침한 소녀처럼 예쁘다. 히라도는 이미 1500년부터 포루투갈, 네덜란드 등과의 상업적인 교역을 시작한 곳으로 ‘서쪽의 도읍’이라 불릴 만큼 풍요로운 과거를 지녔다. 다리로 연결되어 더 이상 섬이 아닌 현재의 히라도는 일본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서양의 정취를 풍기는 곳으로 카메라가 쉴 틈이 없다. 항구에서 시작한 코스는 마을 뒤편 언덕을 거슬러 천천히 오르면 사이카이 국립공원의 깊은 숲을 만나고 약 30ha의 광대한 초원을 지나 제주의 오름을 꼭 닮은 봉긋한 언덕의 정상 가와치토오게(川内峠)에 서게 된다. 잠시 숨을 멈추고 싶을 만큼 장대한 다도해의 풍광이 360도로 휘돌아 펼쳐진다. 언덕 위의 청량하고 거친 바람에 마음껏 몸과 마음을 내버려 두었다가 다시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선 오래된 카톨릭 교회(平戸ザビエル記念教会)를 지나고, 이어지는 언덕길에선 꼭 뒤돌아 보아야 한다. 일본 전통 절의 지붕 누각 위로 교회의 첨탑이 하나의 프레임 안에서 보이는 합성장면 같은 순간이 따라오고 있었다. 항구 저편의 언덕 위로 보였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히라도 성은 트레킹을 마치면 잠시 들러 보라고 우리를 부르는 것 같다. 오밀조밀 붙어 있는 이층의 상점가 거리에선 볼거리 먹거리 탐험에 바빠지다 보면 어느새 종점의 팔탕과 족탕에 이른다. 보통 일본의 마을과는 다른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마을과 장엄한 풍경이 어울어진 올레.
하카다항
히라도 가느길에 휴게소
히라도항 교류광장 平戸港交流広場
히라도올레 출발지
서방님도 여기에서 한컷
'올레'란 제주도 방언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좁은 길'이란 뜻이다.
이 길을 제주도의 매력을 알리고자 제주올레가 개발하였으며, 우리나라 도보여행하는 사람치고, 제주올레길을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정도로 많은
도보여행의 붐을 일으킨 제주올레길. 이제는 국내를 넘어 일본에까지 전파되어 제주 올레와 규슈 관광추진기구가 협정을 맺고,
규슈의 매력적인 워킹코스를 개발 '규슈 올레'로 선정 히라도 코스를 포함한 8코스가 선정되었다.
사이쿄지 절 最教寺奥之院
이국적인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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