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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월8일(금)~23일(토),(15박16일)마나슬루라운딩트레킹(제 10일차) - 24

정상고집 2016. 2. 4. 14:41

2016년 1월8일(금)~23일(토),(15박16일)

날씨 : 16일동안 맑음

대상지 : 마나슬루라운딩트레킹

8일새벽 05시에 대구공항 ~ 인천공항 ~ 카트만두 직항으로 누군가 여행은 가슴떨릴때하고 다리떨릴땐 하지말라고 했던가 칼라파타르(5,600m), 안나프르나(4,130m),에 이어 이번엔 정말 가고픈 마나슬루라운딩(5,130m)트레킹이다. 쿰부 칼라파타르(5,600m) 단녀왔기에 마나슬루라운딩은 편하게 생각하고 아니 아예 걱정을 하지 않았다. 

 

제 10일차 : 17일 - 사마가온(Sama Gaon 3.530m) - 삼두(Samdu 4.000m) - 라르카바자르(Larkya bazar 4.100m) - 다람살라(게스트하우수 4.500m)

소요시간 : 8시간40분 / 18km

 

* 사마가온을 출발 삼두로 가는길은 넓고 평탄해 걷기가 좋다. 삼두 마을을 올라갈때는 급격하게 300m정도를 치고 오라가는데 3.800m에 위치한 삼두마을은 티벳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제법 많은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얼마 덜어지지 않는 거리에 지금은 흔적만 있는 라르카바잘이 있었는데 오래전에는 몇일에 한번씩 물물교환 등 "장" 을 보기도 했다.

 

* 삼두마울에서 티벳까지 하루면 넘어 갈수 있다.

 

* 삼두마을을 지나 갈림길에서 길은 왼쪽으로 걱이며 리르카패스를 향하는데 마나슬루의 웅장한 북면 빙하를 볼수 있다. 일부 구간에서는 까마득한 벼랑길을 지나는데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 많은 빙하와 고도감과 경치가 대단한 곳이지만

* 고소가 많이 나타나는 지역으므로 물을 자주 마시며 천천히 움직인다.

  

 

 

* 고소증상을 보이는 분들은 약처방을 내려 모두들 안정을 찾았다 (라르카페스 지날때까진 계속해서 약처방을 한다.) 

 

* 근데 여기서 부터 몸이 조금 이상해 졌다. 난 칼라파트라(5.600m)도 갔다온 경험이 있다고 생각하고 라르카패스(5.200m)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였는데 마나슬루BC(4.300m) 가려는데 등쪽에 페에서 칼로 난도질 하듯 아파온다. 다른분들을 앞으로 보내고 난 뒤로 처져있었다.

난 겨우 4.000m 에서 가만히 앚아서 마나슬루 감상을 하는데 서방님이 달려 내려왔다. 

 

*사마가온에서 다람살라가지는 어제 아프던 등어리도 안아프고 트레킹을 잘 하였다. 여기가지는 약 복용을 하지 않았다. 라르카패스 쯤이야 하면서 자신있게 넘어가려고 하였다.

 

*모분은 소화가 안되고 힘들다면서 미리 자리 보존하고 본인이 의사에게 지어온 약이 있는지? 소화제을 드렸는데 괜찮아 진것 같다.

 

 

 8,000미터 14좌(+2)

(The Eight-Thousanders)

 1. 에베레스트(8,848m)

 2. K2(8,913m)

 3. 칸첸중가(8,586m)

 4. fhcp(8,518m) 

 . 얄룽캉(칸첸중가 서봉)(8,169m)

 5. 마칼루(8,465m) 

 . 로체샤르(로체 남봉)(8,400m)

 6. 초오유(8,092m) 

 7. 다울라기리 1봉(8,169m) 

 8. 마나슬루(8,165m) 

 9. 낭가바르바트(8,128m) 

 10. 안나프르나 1봉(8,092m) 

 11. 가셔브룸 1봉(8,070m)

 12. 브로드피크(8,048m)

 13. 가셔브롬 2봉(8,036m)

 14. 시샤팡마(8,027m)

Eight-Thousanders)

네팔 중서부 거점도시 포카라의 북동쪽으로 약 50km지점, 마나슬루 자연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고산이다.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의 땅', '정령의 산'이라는 의미.

 

마나슬루를 비롯한 만시리 히말의 주요 봉우리는 다음과 같다.

.마나슬루 (8,163미터)

.히말출리 (7,893미터)

.은가디출리 (7,871미터)


세계 10위봉인 안나푸르나. 그외에 가네시 히말과 인접해 있다. 네팔이 8천미터대 고산이 많은 것으로 이름이 높지만 중국이나 인도와의 국경에 걸치지 않고 온전하게 네팔 국토 안에 위치한 8천미터급 3개 중 하나이다. 나머지 두개는 다울라기리안나푸르나.

 

일본 등산가 토시오 이마니치와 네팔인 걀젠 노르부가 최초로 1956년 정상등정에 성공하였다. 8천미터급 14좌 중 일본 국적의 원정대가 세계 초등을 이룩한 유일한 산

 

 

 

 

당시 일본은 축제 분위기가 되어 위와 같은 기념우표도 발행하기도 했다. "영국인이 에베레스트가 영국의 산이라고 생각하듯이 일본인은 마나슬루를 일본의 산으로 생각한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둘다 이상하지만 그냥 넘어가자

한국은 1970년대 이전 여러 차례 등정에 시도하였으나 1972년에 등반대 6명과 현지 셰르파 10명이 눈사태에 의해 약 해발 7천미터 지점에서 전원 사망하는 참사를 겪는 등 여러 차례 비극을 겪었다. 1980년에 동국대학교 산악부가 한국 내 초등을 성공하였다.

 

마나슬루를 포함한 구르카 산괴 주변부 모두 트레킹 코스가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주변 트레킹 루트가 총연장 170km가 넘는 정도. 또한 이중 많은 수가 안나푸르나 쪽 트레킹 루트와 연결되어 있다.

안나푸르나와 마찬가지로 이쪽도 마나슬루 써킷이라는 산 전체를 한 바퀴 도는 트레킹 루트가 있으며 산행을 하면서 6천미터가 넘는 고봉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안나푸르나, K2, 낭가파르바트, 칸첸중가 다음이다. 바람이 직빵으로 몰아치고 정상 근처에 직벽이 있어 등반이 어려운 마칼루보다도 사망률이 높다는 점에서 6위인 다울라기리와 같이 14좌 중 중상급에 속하는 산이라고 볼 수 있다.  히말출리와 은가디출리도 모두 해발고도로는 세계 20위 안에 드는 고봉들이다. 7천미터 후반대이니 사실상 8천미터급으로 봐도 무방한 높이. 세계 18위봉 세계 20위봉  차라리 후자가 더 그럴듯 한 것이 에베레스트를 초등한 것은 영국인이 아니라 영국인에게 차별대우를 받던 뉴질랜드인인 에드먼드 힐러리이기 때문. 게다가 에베레스트는 엄연히 티베트어, 네팔어로 각각 초모룽마(세상의 어머니 신)사가르마타(모든 강의 기원)이라는 상징적이고 진지한 이름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영국인 에베레스트가 높이를 측정했다고 멋대로 사람 이름을 덧붙이고 서구에 그 이름으로 알린 당시 서구인 특유의 안하무인, 오만방자함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완전히 백두산이 미국인 측량가의 이름이 붙어서 세계에 알려져 있는 격. 한국인 입장에서는 뭔 말도 안되는 말이야 하고 욱할수도 있지만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충분히 그럴 수 이해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한국인이 초등을 한 8천미터급이 있다고 생각해 보라.

 

  

 

 

 

 

 

변사또와 리미셀파와 사마가온 롯지에서

 

 

롯지에 우리 현수막을 걸어 놓고 기념으로 한컷

 

 

 

마나슬루 위용 아래에서

 

 

 

햇빛이 나기전이라 제법 살살함을 느낀다.

 

 

아쉬움에 자꾸만 돌아보고

 

 

룽다와 자연속으로 살짝

 

 

 

 

자연이 아름다워서

 

모두들 설산에 빠져 잠시 쉬어 가고

 

마을을 알리는 초르텐 초르텐 속에 마니차을 돌리며 라르카패스 무난하게 넘어가길 기도 한다.

 

 

 

아름다운 마을도 지나고

 

풀 한포기 보이지 않는 삭막함을

 

점심식사 때문에 잠시 머물던 롯지인데 낯에도 이렇게 컴컴하다.

햇빛에 나가면 너무나 따스하고 그늘엔 추위를 느낀다.

 

 

텐징셀파 옆에 쿡들이 열씸히 요리을 한다.

 

고도가 높아짐을 느낀다. 황양한 벌판이 말해 준다.

 

 

 

포트들도 힘들게 움직이고

 

출렁다리에서 자연속으로

 

라르카바자르

 

 

 

아직까진 트레킹에 푹 빠져 풍광을 즐기고

 

 

 

 

 

 

야가피크을 뒤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