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0816 천상화원 소오대산 / 북령산 + 원형 그대로의 만리장성(젠커우장성)트레킹-08

2015년 8월13일 ~ 8월16일 (3박4일)

 

1일 : 김포 - 북경(아시아나항공) 도착 후 소오대산이동

        동계곡트레킹 시작 ( 약3시간 ) /// 캠프장 도착 후 야영

 

2일 : 천상화원 소오대산트레킹 ( 약9시간 )

        동대 - 북대능선 - 북대 - 하산

        북령산 입구로 이동 후 휴식

 

3일 : 또 다른 천상화원 북령산(부추령)트레킹 ( 약3시간 )

        북경으로 이동

 

4일 : 원형에 가까운 만리장성의 일부 ( 젠커우장성 )트레킹

        북경 - 인천(아시아항공) 아웃

 

 

✦중국 산악인들이 넘버원으로 치켜세우는 산이 바로 소오대산[小五台山] 

중국 등산협회에서 산악인들이 선정한 "중국 트레킹 10대 산"에 1위로 선정되었다. 소오대산 혹은 동오대산, 설산, 옛 이름으로는 또츠산 이라고도 한다. 또한 동대, 서대, 남대, 북대, 중대, 이렇게 5개 봉우리가 5-10km 간격으로 멋지게 솟아있다. 5개의 높은 봉우리로 되어있어 오대산이라고 부르며, 산서성의 불교명산인 오대산보다 낮기 때문에 소오대산 이라고도 한다. 동대가 가장 높은 봉우리로서 해발[2,882m], 이고 화북 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봉우다.

소오대산은 해발 2,300m 이상 되는 산봉우리가 54개이며, 봉우리에서 골짜기까지 고도차가 최고 1,800m 나 된다. 하북성 정부에선 11월부터 그 이듬해 5월말까지 입산 금지로 규정해 버렸다. 때문에 실제 산행 가능한 기간은 6-10월까지 연중 5개월뿐이다.

온난한 대륙계절풍성 산지 기후로서 동토기가 길고 무상 기간이 짧다, 7월에는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고 매년 5월 하순이면 봉우리 위에 있는 눈들이 녹으며, 6월에는 파란 풀들이 돋아난다. 소오대산의 봄은 짧고 일교차가 심하다. 여름의 소오대산은 거대한 야생 화원으로 거듭난다. 산의 날씨는 변화가 심하여 날씨가 좋다가도 순식간에 비구름이 몰려오며 폭우가 내리기도 한다. 9월은 높은 가을하늘로 청명한 날씨를 보여주며 11월에 접어들면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산위의 밤 기온은 영하 40도까지도 내려간다.

연강우량은 700mm이고 그중 49%가 7-8월에 내리며 무상기간이 짧고 얼어있는 시간이 길다, 음지쪽은 겨울철에 내린 눈이 장기간 녹지 않는다. 소오대산 토양수직 변화는 비교적 확실하다. 해발1400m이하에는 밤색토, 1400~1700m에는 갈색토, 일부분에는 황토 지역, 1700~2100m 산지에는 갈색 토질층이다.

천상 화원으로 불리는 소오대산은 104과 1,272종에 달하는 식물이 자라는 거대한 야생식물원이다. 해발 이천 미터까지는 자작나무, 소나무, 상수리나무, 박양 나무등도 많이 자라지만 해발 2,500m부터는 나무는 자라지 못하고 초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7-8월이면 초원위에 각양각색의 들풀과 들꽃들이 만발하여 화원을 이루며 그중에서도 최고는 금련화(金蓮化)다. 노란색의 예쁜 꽃들이 지천에 널려 있는데 차로 마셔도 좋다고 한다. 그러나 국가 급 야생식물 자원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금련화를 꺽다 적발되면 "중국야생식물보호조례"에 따라 한송이에 벌금 300위안이고, 꽃을 거래하다 적발되면 이 금액의 10배까지 벌금을 부과한다는 소오대산 관리국의 성명서가 산 입구에 세워져 있다. 소오대산에는 삼나무, 송이나무, 백야나무, 버드나무, 버들나무, 단풍나무, 상수리나무 산초나무, 앵두나무, 사과나무, 개암나무 등 흔히 볼 수 있는 식종, 혹은 개암나무, 시호 등 특유한 식종들로 화북 지역에는 보기 어려운 자연적인 두송순림을 볼 수 있다.

전형적인 산간기후는 많은 야생 동식물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산세가 높고 수직높이에 따라 기후변화가 뚜렷하여 다양한 동물류를 형성하고 있다. 86종의 포유동물과 56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진귀한 국가보호동물 들이 대량 살고 있는데 이중 갈색귀꿩, 방울뱀, 표범, 사향노루, 학, 족제비, 등 동물이 있다. 그중에서 국보급 보호동물 두 종류가 있다. 금전표와 갈색귀껑이다. 특히 갈색귀꿩은 세계 꿩 협회의 마크로 사용할 정도로 팬더곰과 함께 세계적으로 귀중한 동물로 보호받고 있다. 몸통은 갈색털로 덮여 있고 머리와 목은 짙은 회색이며 귀부위에 두줄의 새하얀 털이 달려 있다.

 

✦ 북령산

북령산 풍경구는 북경시의 최서쪽에 위치해있고 동령, 서령, 북령으로 나누어져 있다. 동령산 / 북령산 두 산이 북경시와 하북성의 경계선상에 위치해 있다. 동령산 동쪽 반은 북경시에 속해 있고 서쪽반은 하북성에 속해 있다. 서령산은 동령산 서쪽, 하북성에 속하며, 북령산은 동령산 동북쪽(10여km)에 위치해 있다.

동령산은 북경시에서 가장 높은 산봉으로서 해발고는 2,303m다. 북령산은 해발고가 1,890m정도 되는데 1,750m부터는 수목한계선이 형성 되어 고산초원을 이루고 있다. 북령산은 원도우 바탕화면 중 초원화면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북령산은 현재 북경, 천진, 하북성 일대 중국 트레커들이 소 오대산 다음으로 많이 찾는 트레킹코스로 알려져 있다. 해발고가 높아 한여름에도 25도 좌우의 서늘한 날씨를 보인다. 북령산 봉우리 중 부추령은 야생부추들로 밭을 이루고 있어서 여름 한철이 되면 많은 중국인들이 이곳에 올라와서 야생부추를 채집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야생 취나물로 가득차 있다. 뿐만 아니라 황초량으로 오르는 등산로 양옆에는 더덕들도 많이 있다. 황초량에서 북령산 종주코스는 역코스, 정코스 두가지로 진행 할수 있는데 두 끝점의 해발고는 빠이위 주차장이 750m좌우, 황초량이 1200m좌우, 북령산 정상이 1,890m좌우, 북령산 날머리 도로변이 1,650m좌우가 된다. 트레커들의 체력에 따라서 황초량 - 부추령 - 북령산(고산초원) - 도로변 혹은 쉬운 코스로 도로변 - 북령산(고산초원) - 부추령 - 실심루 - 황초량 - 빠이위 주차장 이렇게 진행할수도 있다. 전체 종주거리는 19km 정도 되며 6시간30분~8시간 정도 소요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