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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산(綿山)/평요(平遙)고성

정상고집 2013. 12. 19. 15:43

면산(綿山)/평요(平遙)고성

면산과 평요고서은 산서성에 위치한다. 산서성(山西省)은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태항(타이항, 太行)산맥의 서쪽에 위치한다는 뜻으로  ‘산서성(산시성, 山西省)’이라 불린다. 주요도시로 태원이 있다.  
중국 수도 베이징(강원도 정도의 면적에 2천3백만 인구 거주)으로 부터 서남쪽으로 이동하면 태원시가 나온다. 기차(CRH)를 타고 이동, 베이징 서역까지 약 3시간 40분 가량 소요된다. 서울인천--태원 직항 노선이 있기는 하다. 북경서역에서 X레이를 동원하여 검문검색을 하였다. 여권도 보여줘야 하고 완전히 비행기 타는 수준으로 검문을 했다. 기차타는데 이런것까지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보다 안전하게 하자는 것이니깐 이해한다. 좋다.

 

면산의 일화

 

춘추전국시대의 충신 개자추(진나라 충신의 이름)의 일화가 얽힌곳이 면산이다. 
자신의 주군과 함께 망명생활을 할 때의 일화가 유명하다. (기원전 655년에 여희(驪姬)의 란으로 당진(唐晉)에서 쫓겨난 공자 중이(重耳)와 개자추 일행이 적(翟)나라에서 망명생활, 19년 망명생활)

중이는 회공을 쫓아내 살해하고 당진의 군주 자리에 앉았다. 이가 진문공(晉文公)이다. 진문공은 여희(麗姬)의 모함으로 목숨을 구해 43세 때 적(翟)으로 도망쳤다가 19년이 지난 62세 때 환국하여 군주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 19년 동안 한 시도 중이의 곁을 떠나지 않고 곁에서 수행했던 개자추는 정작 중이가 군주의 자리에 오르자 벼슬에 뜻을 버리고 집에 칩거하다가 딱 한번 조당에 나가 문공이 군위에 오른 것에 대한 경하의 인사를 드리고 돌아와 병을 핑계로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개자추는 스스로 청빈을 즐기면서 스스로 몸을 굽혀 짚신을 삼으며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만일 산에 불을 놓는다면 그는 틀림없이 그 모친을 등에 업고 산 속에서 나올 것이다!

개자추는 자신의 주군을 위해서 자신의 허벅지 살을 이용해서 고깃국을 끓여 바쳤다고 한다.
그 후 주군은 왕이 되었다. 그런데, 개자추를 중용하지 않았다. 왕은 뒤늦게 개자추를 찾았다고 한다.
뒤늦게  왕이 자신의 신하가 되어라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고 버티다. 다른 신하가 산에 불을 놓아서 개자추를 산에서 불러 내려고 했는데, 결국은 개자추가 산 꼭대기로 가서 죽게 되었다.
개자추가 산 정상에서 어머니와 함께 산불을 피해서 정상에서 사망했다. 이 안타까운 사태를 정리하고자 왕은 불을 지펴서 밥을 해 먹지 못하게 하는 날을 만들기에 이른다. 이게 한식이다.  
이로부터 한식이 유래한다. 찬 음식만을 먹게하는 한식이 유래한 것이다.
산을 태운 날이 3월 5일이다. 사대부들은 개자추가 불에 타 죽은 것을 추모하여 불을 지피지 않고 익히지 않은 찬 음식을 한 달 동안 먹었는데 후에는 날짜를 줄여 그 기간을 3일로 했다. 왕은 중대한 실수를 한 것같다. 개자추는 자신의 뜻대로 살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