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산~~/...... 충청도-산

덕절산(780.2m) 두악산(732m) 등산지도

정상고집 2012. 10. 10. 17:24

덕절산(780.2m) 두악산(732m)  등산지도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성면과 단양군 대강면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단양군은 예로부터 산천의 경관이 빼어나 그 명성이 자자하거니와, 그 8경중 상선암, 주선암, 하선암, 사인암의 4경이 자리한 단성면 가산리 일원은 행락철이면 인파가 몰린다.

그런데 등산객의 거의 모두가 도락산만을 오를 뿐이다. 산줄기를 이은 북녘에는 덕절산과 재미난 전설이 전해오는 두악산이 있다. 가산교를 지나 왼쪽으로 올라가는 덕절산 들머리 길은 새하얀 물매화꽃이 줄을 이은 길이다. 취, 더덕 등 넉넉한 산채와 단양천과 남조천을 양 옆구리에 끼고 반듯이 달린 흙 능선길이다.

덕절산 정상을 지나 상당한 내림과 다시 오르막을 거치면 두악산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금수산, 소백산, 황장산, 월악산이 눈에 들어 오며 충주호가 발아래 보인다. 

덕절산은 해발 780m로 단양팔경에 속하는 하산암과 사인암 사이에 솟아있는 산으로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으로, 주위의 여러  


두악산은 소금무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단양이란 지명이 불을 뜻하고 있으며 두악산이 불의 형상을 하고 있어 자주 불이 일어난다는 전설이 있어 두악산의 화기(火氣)를 끊기 위해 산꼭대기에 항아리를 묻고 그속에 한강물과 소금을 넣고 물과 소금이 마르거나 없어지지 않도록 했다.


그런 후 에는 단양에 불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여 두악산을 "소금무지산" 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부인이 목욕재계하고 소금무지산에 올라가 묻혀 있는 항아리에 소금과 한강물을 넣고 지성것 빌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고 하여 해마다 정월 상달이면 기자(祈子)하는 부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두악산은 단양천(丹陽川)의 하류를 감싸며 단성면의 주산으로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육산이다. 산행은 단양천 하류 소선암공원에서 시작하여 대잠리로 하산하는 코스를 주로 이용 한다.


 

덕절산 등산코스(5.8km 3시간 소요)

가산교 → 두번째송전탑 → 암릉 → 정상→ 안부사거리 → 외폭 → 대잠교

 

종주코스(4시간 10분)

가산교 - -왼쪽능선--덕절산--북능선--두악산 정상--단봉사--단성 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