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지 :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십자봉(十姉峰 촉새봉 984.8m)은
십자봉이라는 산이름은 일제가 붙인 이름이고, 덕동리 주민들은 촉새봉이라 부른다. 산 서쪽 자락인 귀래리에 있는 천은사 절이름도 '백운산 천은사'로 부르고 있다.
촉새봉이라는 산 이름은 이곳 주민들이 예전부터 조상 대대로 불러온 이름이다. 십자봉이라는 이름은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지형도를 만들면서 자신들의 애조인 십자매로 바꿔치기 한 것 같다.
십자봉 산행은 원주에서 귀래면으로 넘어가는 큰양안치에서 692m봉~971m봉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거나, 또는 큰양안치 남쪽 1.5km 거리인 곰네미에서 천은사 계곡을 경유하여 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는 귀래에서 운남리로 들어가 다리골을 경유해 오르는 코스가 있다. 제천시 백운면에서는 덕동리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있지만, 이 방면은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다둔→큰골 코스 천은사 계곡 입구와 귀래면 소재지 사이에 운계3리 다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서 북동쪽으로 패어든 큰골이라는 긴 계곡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등산로가 있다. 큰골은 이웃하고 있는 천은사계곡보다 1.5배 가량 더 길면서도 등산인들의 발길이 거의 전무해서 천헤의 자연미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원주시내에서 버스편으로 큰양안치를 넘어 천은사계곡 입구를 지나 약 4km 더 가면 다둔 마을 안내석이 있는 운계리정류소다. 여기서 동쪽으로 십자봉 주능선 아래로 깊고 길게 패어든 큰골이 한눈에 들어온다. 버스정류소를 뒤로하고 동남가든 식당 앞을 지나면 원주~귀래간 도로 직선화공사를 위한 대형 교각공사가 한창이다.
교각공사장을 지나 밭과 과수원 사이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15분 들어서면 다둔 마을이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 마을회관 앞을 지나면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 앞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왼쪽 길로 들어가 다리를 건너면 다락논 사이 S자로 굽돌아 오르는 농로를 올라간다. 굽이 길을 올라서면 관상수가 심어져 있는 정원을 오른쪽으로 끼고 올라간다.
10분 거리에 이르면 넓은 묵밭이 나오고, 묵밭 왼쪽으로 이어지는 길로 약 15분 거리에 이르면 큼직큼직한 돌멩이들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묵밭이 끝난다. 여기서 왼쪽 숲속 길이 큰골로 가는 길이다. 5분 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넌 다음, 두 번 더 계류를 건너 50m 들어서면 100여 평 넓이 반석 위로 15m 길이 와폭이 나타난다.
와폭을 지나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 8~9분 들어서면 숲속에 집터가 나타나고, 곧이어 이끼 낀 돌절구가 보인다. 곧이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는데, 식수는 이쯤에서 준비하면 된다. 계류를 건너 5분 거리에 이르면 방치되어 있는 녹슨 발동기가 있다. 발동기를 지나 7~8분 거리에서 왼쪽으로 또 계류를 건너 100m 거리에 이르면 넝쿨로 뒤덮인 돌탑이 나타난다. 돌탑 하단부에는 '백운용'이라 음각되어 있다. 백운용 돌탑을 뒤로하면 다래나무 군락 사이로 산길이 이어진다. 숲속으로 20분 들어서면 폐쇄된 표고버섯 재배터를 지나간다. 표고버섯 재배터를 지나면 오른쪽 가파른 지능선으로 오른다. 계속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971m봉으로 갈 수 있으나 길이 사라진다.
오른쪽 지능선으로 올라서면 흐릿한 나물길이 있다. 나물길 지능선을 타고 30분 가량 올라가면 십자봉 북릉인 주능선에 닿는다. 주능선에서 남쪽으로 발길을 옮겨 20분 가량 올라가면 십자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북으로는 970봉이 마주보인다. 970봉에서 왼쪽으로는 큰양안치로 이어지는 산릉이 보이고, 970봉 오른쪽으로는 오두치와 오두봉이 백운산과 함께 시야에 들어온다.
백운산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치악산 남대봉이 고개를 내밀고, 동으로는 벼락바위봉과 구학산 뒤로 감악산과 석기암산이 펼쳐진다. 남동쪽 조망도 시원하다. 백운면 평동분지로 향하는 삼봉산 줄기가 구학산, 주론산과 함께 시야에 와닿는다. 남으로는 귀래면 소재지가 뚜렷하고, 그 오른쪽으로는 마치 한 마리의 소가 엎드려 있는 듯한 미륵산이 마주보인다.
하산은 다시 북릉을 탄다. 15분 거리인 큰골 지능선 갈림길을 지나 펑퍼짐한 능선길로 25분 거리에 이르면 천은사계곡 갈림길이 있는 971m봉에 닿는다. '십자봉 1.9km, 천은사 3km, 대양안치 3.1km, 백운산 5.2km' 라고 쓰인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에서 주능선을 벗어나는 남서릉으로 발길을 옮겨 15분 가량 내려서면 쓰러진 나무가 나타난다.
쓰러진 나무를 지나 7~8분 더 내려서면 무덤 2기가 나온다. 무덤을 지나면 곧이어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게 된다. 안부 삼거리에서 오른쪽 계곡길로 발길을 옮겨 1시간 가량 내려오면 천은사에 닿는다. 천은사는 고려 때부터 승려들이 수행하던 백운암이 있었던 곳으로, 100여 년 전에 폐사되었다가 60년대에 충주 사람 홍성익 처사가 새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조계종 소속인 천은사는 홍 처사가 몸에 깊은 병이 있어 백운암터에서 백일기도를 올리던 중 천인(天人)이 나타나 금침을 놓고는 "저 아래 물이 양쪽에서 만나는 곳 왼쪽 미륵불이 있는 곳에 절을 지어 사람들을 구제하라"는 말을 남기고 감쪽같이 사라진 이후 신기하게도 홍 처사의 몸이 씻은 듯 나았고, 천인에 대한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천인이 점지한 터에다 절을 지었다고 한다.
천은사에서 10분이면 귀래2리 곰네미마을 천은사식당 앞에 이른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이 있고 가을 단풍, 겨울 설화의 풍경 또한 멋지기 에 사계절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산 시 천은사에 있는 법당을 둘러보고 석간수를 마시고 나와 천은계곡을 끼고 500m 정도 내려오면 주차장에 닿으면서 산행을 마친다.
십자봉 양안치 코스 산행은 수도권에서 접근이 편리한 큰양안치(일명 대양안치) 고개나 천은사계곡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흥업면 매지리에서 귀래면 귀래2리 경계를 이루는 큰양안치를 시발점으로 하는 산행이 인기 있는 이유는 산행시발점인 고개 높이가 해발 400m가 되기 때문이다.
큰양안치에서 남쪽 작은양안치 방면으로 약 200m 거리에 이르면 왼쪽 사면으로 들어가는 산길이 있다. 이 길로 100m 들어선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10분 올라가면 잡목숲 아래 능선길로 들어서게 된다. 남동쪽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능선길을 따라 40분 올라가면 692.4봉에 닿는다.
남동쪽으로 수직절벽을 이루고 있는 692.4m봉에서는 남쪽 아래로 천은사계곡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이어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약 200m 가면 암봉이 나온다. 이제 능선은 시계바늘 방향으로 휘어 20분 거리에서 남동쪽으로 제대로 방향을 잡는다 남동으로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능선길을 따라 1시간 올라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북동에서 흘러온 백운산 주능선이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십자봉으로 이어가는 지점이다. 여기서 주능선 길을 따라 1.4km 인 오두재를 경유해 백운산 정상으로 이을 수도 있다. 삼거리에서 남쪽 십자봉으로 향하는 길은 오르막이 거의 없는 능선길이다. 평지나 다름없는 능선길로 10분 거리에 이르면 서쪽 천은사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는 971봉 삼거리에 닿는다.
원주클라이머스가 설치가 '십자봉 1.9km, 천은사 3km, 대양안치 3.1km, 백운산 5.2km' 안내판이 있다. 삼거리에서 남동으로 휘어지는 능선길로 40분 거리에 이르면 십자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북으로는 971봉이 마주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오두재와 오두봉이 백운산 정상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다.
백운산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치악산 남대봉이 고개를 내밀고, 동으로는 벼락바위봉과 구학산 뒤로 감악산과 석기암봉이 고개를 내민다. 남동으로는 백운면 평동분지로 향하는 삼봉산 줄기가 구학산, 주론산 줄기와 함께 시야에 와닿는다. 남으로는 귀래면 소재지가 뚜렷하고, 19번 국도 위로는 미륵산이 건너다보인다.
하산은 다시 북릉을 타고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로 되나와 남서쪽 급경사 지능선 길을 탄다.25분 내려서면 무덤 2기가 나오고 곧이어 안부 삼거리로 내려서게 된다. 안부 삼거리에서 오른쪽 계곡길로 발길을 옮겨 1시간 내려오면 천은사에 닿는다.
큰양안치를 출발해 692.4m봉 - 주능선 삼거리 - 971m봉 삼거리를 경유해 정상에 이른 다음, 다시 971봉 삼거리→천은사계곡을 경유해 곰네미 정류소로 나오는 산행거리는 약 12km로, 6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큰양안치→692.4봉→971봉→십자봉 정상→천은사
덕동리 코스 백운면 덕동리 원덕동에 이르면 서쪽 계단식 천수답과 백운천 건너로 하늘금을 이루는 십자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원덕동 버스종점에서 서쪽 상리계곡을 건너 오두재치 방면 임도를 따라 20분(약 1.2km) 들어서면 왼쪽 계류를 건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 계류를 건너가면 산길은 서쪽 오두리계곡으로 이어진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속 계곡길을 따라 15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 잣나무숲 아래로 이어진다. 이어 20분 거리에 이르면 산길은 왼쪽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이어 20분 거리에 이르면 산길은 왼쪽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거의 남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능선길로 발길을 옮겨 40분 올라가면 어느덧 십자봉 정상이다.
하산은 일단 남릉을 탄다. 남릉으로 약 700m 거리에 이르면 남동쪽 삼봉산으로 능선을 나누는 무명봉에 닿는다. 무명봉에서 삼봉산을 바라보며 40분 거리(약 1.5km)에 이르면 첫번째 안부가 나타난다. 안부에서 계속 삼봉산 방면 급경사 능선으로 7~8분 올라가면 큰 소나무로 에워싸인 무명봉에 닿는다. 이 무명봉에서 북쪽으로 떨어지는 지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50분 내려서면 원덕동 마을이다.
원덕동→오두리계곡→십자봉 정상→남릉→원덕동(9km, 4시간)
운계리 버스정류소→다둔마을→큰골→표고버섯재배터→지능선→주능선 삼거리→정상→북릉→971봉→천은사 계곡→천은사→천은사식당(12km, 약 4~5시간)
큰양아치고개→692봉→암봉→삼거리→가짜십자봉→촉새봉 정상→삼거리→천은계곡→천은사 주차장
원덕동 버스 종점→원덕동교→오두리계곡→촉새봉 정상→남쪽능선→무명봉→동남능선→안부→무명봉→원덕동 버스종점(9km, 3~4시간)
소재지 : 충북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덕동리
삼봉산(三峰山 909m)은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의 유골을 찾아 그 자리에서 화장을 하고 돌로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 다음 무덤에 시루를 뒤집어씌우고 시루 구멍에다 부엌칼을 꽂아 원귀가 나오지 못하도록 했다. 호식총은 강원도 태백시, 삼척군, 정선군 지역에서 수백 개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백운면 삼봉산에서는 처음 발견된 것이었다. 그러나 임버럭골과 너럭골 사이의 밭에 남아 있던 이 호식총은 현재 돌무덤의 흔적만 남아 있을 뿐 시루를 거꾸로 씌운 호식총의 본모습은 찾을 수 없다. 삼봉산 아래 마을들은 이름 유래 또한 독특하다.
화당리의 옛 이름은 '꽃댕이'로 아직도 지형도에는 그대로 쓰이고 있다. 옛날 이 지역에는 연못이 많았다고 하는데 연못 곳곳에 꽃들이 만발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임버럭골은 '님 버린 곳'이란 뜻이며, 너럭골은 '넓은 바위'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편 삼봉산 동쪽 평동리는 고향을 간절히 그리워하며 고향을 배경으로 작품들을 낸 시인이자 소설가인 오탁번씨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 마을은 다른 마을과는 달리 평야지대로 예부터 곡식이 풍부했다고 한다. 삼봉산은 덕동계곡과 약수동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철 산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그러나 십자봉(983.2m) 능선 잇기 산행을 한다면 겨울에 찾는 것이 좋다. 삼봉산의 산행 코스는 크게 두 코스다. 가장 많이 알려진 길은 계곡에서 계곡으로 끝나는 코스로, 덕동계곡의 끝에 자리한 약수동계곡에서 오른 후, 서쪽 임버럭골 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삼봉산 남쪽에 자리한 주막거리와 송골 사잇길을 많이 이용한다.
송골 방면 : 화당리 송골→정상→십자봉→원덕동
백운면 화당리 주막거리와 송골 사잇길이 산행 들머리이다. 북쪽 길을 따라가면 농가가 나온다. 10여 분을 가면 나오는 마지막 집은 이미 빈농가로 사람 사는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 곳이다. 그러나 아직 수도물가가 그대로 남아 있어 이 곳에서 식수를 구하기가 쉽다.
수통을 채우고 빈농가 뒤로 가면 오른쪽으로 콩밭이 나온다. 밭을 가로질러 올라가면 한 사람 지나갈 넓이의 희미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9분여를 가면 능선에 도착한다. 5분을 더 가면 길이 뚜렷해지며 잣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이 곳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경사가 심한 오르막을 8분여를 오르면 안부에 닿는다.
그러나 뚜렷하던 길이 차츰 희미해지며 등산로가 잘 나 있지 않다. 삼봉산은 오래전부터 산행 경험이 많은 등산인들에게는 알려져 있는 산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실제 찾는 이들이 드물다.
오르막길을 따라 가면 15분여 만에 안부에 닿는다. 희미한 길이지만 이 곳에서 잘 찾아 곧장 치고 올라가야 한다. 오른쪽으로 길이 나 있지만 가다보면 결국 왼쪽으로 치고 올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곧장 오르는 것이 낫다.
길 내내 없던 표지기는 6분여 만에 나타난다. 길은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20분 정도 더 오르면 해발 약 730미터의 안부에 이른다. 이 곳은 코르크 마개를 만드는데 쓰이는 굴피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군락지에서 5분 가량 더 가면 흰색의 낡은 표지기를 발견할 수 있다. 15분을 더 가면 갈림길이 나오며 표지기가 하나둘 나타난다. 표지기를 따라 오른쪽으로 난 길은 삼봉산으로 가는 길이며 곧장 가는 길은 십자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내려서 12분 가량 가면 해발 910미터의 삼봉산 정상에 닿는다. 숲 속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정상 표지석이 놓여져 있다. 2002년 10월에 산림청 헬기로 옮겨 놓은 것으로 표지석 주변으로 표지기도 여러 갈래로 많이 매여 있다.
정상에서 정남쪽을 바라보면 백운면 소재지가 한눈에 들어오며 천등산, 구학산 등이 조망 가능하다. 또한 날씨가 좋은 날에는 청풍댐 수경분수도 보인다고 한다. 정상의 북서쪽은 십자봉으로 가는 길이며 동쪽으로는 약수동계곡과 덕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십자봉은 강원도 원주와 충북 제천 경계에 솟아 있으며 일명 촉새봉이라고도 불린다. 백운산(1,085.7m)에서 오두재를 거쳐 이어지는 능선으로 조금 더 길게 산행하고자 한다면 십자봉을 들러보는 것도 좋다.
십자봉 방면으로 내려서면 곧 오르막길이 이어지며 안부에 닿는다. 표지기가 있어 길 찾기에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이어진 내리막길을 따라 40여 분을 가면 능선 갈림길이 나온다. 표지기를 따라 왼쪽 내리막길로 들어서면 10여 분만에 안부가 나온다.
이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지며 828미터 지점에 이른다. 계속된 내리막길을 따라가길 25분 가량,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15분을 오르내리면 그 때부터 20여 분간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가쁜 숨을 몰아쉬고 강원도 원주와 충북 제천의 시 경계점을 지나쳐 십자봉으로 내려선다.
15분만에 십자봉 아래에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사방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정동쪽으로 구학산이 보인다. 표지기를 따라 직진해 5분여를 오르면 십자봉 정상이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2004년 인쇄한 지형도 상에는 983.2미터로 되어 있으나, 정상 표지석에는 985미터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정상에 있는 다리골과 양안치 방면을 가리키고 있는 안내판에는 984.8미터라고 적혀져 있다.
산행날머리는 원덕동으로 한다. 동쪽 길로 내려가면 길은 잘 나 있지만 경사가 심하다. 12분을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은 계곡으로 이어지는 길로, 표지기가 있는 왼쪽 길로 간다. 13분을 내려가면 비포장도로에 닿는다.
비포장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18분여를 가면 ‘상학동 7.2km, 사시락골(상학동) 5.1km'라 적힌 이정표가 있다. 이 곳을 지나쳐 12분을 가면 왼쪽으로 눈에 띌 정도로 큰 나무가 보인다. 나무 사잇길로 18분을 내려가면 밭이 나오며 밭길 따라 4분을 가면 세 갈래길이 나온다.
세 갈림길에서 비닐하우스가 있는 윗길을 뒤로하고 물탱크가 있는 길로 내려간다. 이어 계곡이 나오며 한여름에는 곳곳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갈림길에서 28분여를 내려가면 날머리인 원덕동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정류장 앞에는 산불예방 안내판이 있어 등산로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십자봉까지 산행시간만 5∼6시간 정도 걸리며 산행 중에는 식수를 구하기가 어렵다.
빈농가→(20분)→안부→(24분)→굴피나무 군락지→(34분)→정상→(40분)→능선 갈림길→(1시간 45분)→십자봉 정상→(12분)→갈림길→(7분)→비포장도로→(18분)→이정표→(1시간)→원덕동 버스정류장 (약 5시간 20분)
[제천.원주] 삼봉산.십자봉 등산지도
[제천.원주.충주] 백운산.삼봉산.시루봉.십자봉 등산지도
[제천] 십자봉.삼봉산.시루봉 등산지도
[제천.원주] 십자봉.삼봉산.조두봉.백운산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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