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5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산행지 : (홍천)공작산(887.4m)
산행코스 : 공작가든 - 740 - 755 - 안부 - 공작산 - 안공작재 - 수리봉 - 약수봉 - 수타사
산행시간 : 6시간 30분
공작산&공작산자연휴양림
공작이 꼬리 편 것 같은 아름다운 산세를 가진 공작산은 누군지 참으로 이름을 잘 지었다 싶게, 남쪽 멀리서 보면 영락없이 꼬리를 활짝 편 공작의 형상이다.
이는 정상 일대 능선의 아부와 그들 바위 주변에 밀생한 짙은 수림 덕분이다. 이 두 가지가 어울려 부채모양으로 펼쳐져 공작산이란 귀한 이름을 얻은 것이다. 공작이란 말이 들어간 남한내 지명 10여 개 거의 대부분이 이 공작산 주변에 몰려 있기도 하다.
공작산 등산로는 북쪽의 군업리~정상, 서쪽 수타사~정상, 그리고 남쪽 공작산자연휴양림~정상 세 가닥으로 대별할 수 있다.
공작산자연휴양림에서 묵는다면 당연히 이 남사면의 등산로로 오르고 내리는 것이 정석이겠다. 다른 등산로라고 해서 특별히 경치가 뛰어난 것은 아니라는 홍천 산꾼들의 말이기도 하다.
공작산의 높이가 887m이며 공작산 휴양림은 이미 해발고도가 500m에 달한다. 때문에 주능선까지 오르기는 금방이고, 그후 한 바퀴 돌아 문바우골로 내려오기까지 3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능선엔 아름다운 수목이 울창하고, 조망 좋은 암부가 드러난 암릉길도 있다. 그러므로 휴양림에서 묵으며 산림욕을 겸한 가벼운 산행에 최적이다.
산행을 하려면 우선 궁지자골에 난 비포장 찻길을 따라 공작산자연휴양림까지 올라가야 한다. 휴양림 바로 아래, 분양을 위해 조성해둔 택지가 있는데, 이 공터에 주차하면 된다. 공터 왼쪽 모서리 위, 작은 지류를 건너 찻길을 따라 올라 가면 휴양림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평평한 공터에 다다른다.
돋을양지라 부르는 이곳에 여러 동의 휴양림 건물이 서 있는데, 찻길은 50평형 황토집 오른족 옆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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