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명산-이미지/해외추억여행앨범

2017년 05월03일(수)~06일(토).(3박4일) 대만여행(국립고궁박물관,101타워 전망대) - 02

정상고집 2017. 5. 17. 12:03

2017년 05월03일(수)~06일(토).(3박4일)

날씨 : 맑음

대상지 : 대만여행

 

갑자기 아들이 휴가가 잡혔다고 하기에 어디를 갈까하는데 여행사 상품이 2석 빈다고 하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이 바로 예약하였다'

아들과의 오붓한 여행~~

 

1일차 : 중국 5천년역사유물과 보물 등 전시된 세계 4대 국립고궁박물관 / 101타워 전망대

 

 

 

고궁박물관

국공내전 당시에 중국 국민당패주하면서 베이징자금성 고궁박물관에 있던 유물 중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유물 29만 점을 위시로 전국 각지의 유물 60만 8천점을 선발해서 가져갔다. 장제스는 피난민을 이주시킨다는 이유로 미군에게서 군함을 빌린 다음 피난민 따위는 나몰라라 하고 대부분을 유물 운반에 사용해서 미국을 분노케 했다(...)

중국 공산당 입장에서 보면 빡치는 일이겠지만 이로 인해 수많은 유물이 문화대혁명으로부터 무사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서류상으로 고궁박물원 유물의 주인은 중화민국 정부가 아니라 중국 국민당이다. 국부천대 당시 장제스가 총통 자격이 아니라 국민당 총재 자격으로 유물을 이송시켰기 떄문.

 

101타워

중화민국(대만) 타이베이 시 남동부에 있는 거대 마천루.

2004년 개장 당시에는 세계 최고층 마천루였는데, 2010년 두바이부르즈 할리파(UAE, 828m)가 개장하면서 이 기록은 6년만에 깨졌다.[7] 2016년 10월 기준 6위.[8] 101층(지상), 5층(지하)에 509.2m.

원래 이름은 타이베이금융센터(臺北金融大樓, Taipei World Financial Center)인데 거의 이 이름으로 굳었다. 2004년에 공식적으로 509m 높이의 건물을 완공했다. 508.0m라고 하는 자료들도 있는데, 1.2m의 플랫폼 높이를 더한 509.2m가 공인된 높이.

이전까지는 1997년에 완공된 가오슝시의 툰텍스 스카이타워(378m/85층)가 대만 최고높이의 마천루 랜드마크였으나 이 건물의 완공으로 기록이 깨졌다.

2013년 11월 24일에 타이베이 첩운 단수이신이선이 개통되면서 타이베이 101/세계무역센터역이 세워졌다. 새로 옮긴 타이베이 시 청사 남쪽 블럭에 있으므로, 예전에는 타이베이 첩운 반난선을 이용해서 타이베이 시청역에서 내리는 방법도 있었지만 미묘하게 멀다. 현재는 그냥 타이베이 101/세계무역센터역에서 내리는게 속 편하다.

 

참고로 타이베이 시 자체에 마천루가 적은 편이라 이 건물과 더불어 1993년 완공된 신 콩 라이프 타워(244m/50층)가 돋보일 정도. 물론 현재는 76층 332m짜리 '게이트 오브 타이베이'가 지어지고 있긴 하다. 그래도 홀로 탁 튀어나온 어색한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어째 롯데월드타워 주변과 비슷하다.


삼성물산(건설부문)과 대만, 일본 회사들의 첨단기술이 많이 들어가 있는 건물이다. 특히 이 건물의 마무리 공사를 삼성물산이 했다.

 

타이베이 101은 말 그대로 세계금융센터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상당수 층수는 오피스로 사용하고 있으며, 별도의 거주층이나 호텔 등이 본 건물에 입주하지는 않았다. 오피스만으로 충분히 수요를 잡겠다는 위엄. 증권거래소대만증권거래소가 입주해 있다.

참고로 전망대는 지상 91층과 89층에 위치해 있다. 391.8m 위치. 91층은 실외, 89층은 실내이다. 중간에 90층이 빠져있믄데, 옥색 유리로 마감된 넓은 면적의 건물 본체의 구조물 끝자락과 그 위의 역시 옥색 유리로 마감된 작은 구조물 사이 유리가 없는 회색의 층이 90층이다. 관리용 설비만 들어가 있으니 당연히 공개되지 않는다.

 

 

층수

용도

101층

서밋 101

92층~100층

커뮤니케이션 홀

91층

실외 전망대

90층

기계실

88층~89층

실내 전망대

87층

기계실

85층~86층

전망 레스토랑

59층~84층

고층부 오피스

59층~60층

스카이 로비

37층~58층

중층부 오피스

36층

타이베이 101 컨퍼런스 센터

35층~36층

스카이 로비

35층

생활 편의 시설

9층~34층

저층부 오피스

6층~8층

기계실

1층~5층

타이베이 101 몰(Mall)

지하 5층~지하 1층

푸드 코트, 지하 주차장

 

 

 

 

 

 

 

 

 

 

 

 

 

 

 

 

 

 

 

 

 

 

 

 

Tuned Mass Damper

 

 

 

Tuned Mass Damper

지진시 메인 TMD 가 작동해 건물의 진동방향으로 진동, 건물의 진동을 상쇄하는 모습

타이베이 101의 마스코트는 웬 문어처럼 생긴 녀석인데,# 건물 상부에 있는 거대한 추(진자)를 형상화한 것.

이름은 해당 진자의 이름인 댐퍼(제동기)를 딴 댐퍼 베이비. 색상은 빨강, 노랑, 은색, 초록, 검정이 있다. 이 댐퍼가 지진이 많은 대만 특성상 고층빌딩이 거의 없다시피한데도 불구하고 101층짜리 건물을 지을 수 있었던 비결. 정식 명칭은 Tuned Mass Damper 라 해서 건물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해 자신이 대신 진동함으로서 건물의 진동을 상쇄하는 장치이다. 보통의 경우 이 TMD 는 모양이 구릴 수 밖에 없어서 건물의 한 두개 층을 접근 금지구역으로 지정, 그 안에 골조와 같이 설비하고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이모빌라이저로 막아버리는게 보통이었으나 타이베이 101의 경우 건축 설계 당시부터 디자이너의 강한 개입을 통해 넓게 한 것이 아닌 위로 구조물을 배치, 질량체인 추와 댐퍼 기구를 수직으로 배치하여 건물의 연면적으로 더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MD라는 안전장치에 대한 대중적 교육 효과도 가지고 있다.[20] 만든 곳은 미국의 Thornton Tomasetti와 에버그린 컨설팅 엔지니어링. 가격은 미화 4백만불. 사진의 진자는 전망대 아래층에 있어서 관광객에게 상시 개방되어 있는데, 87층에 위치해 있다. 매달고 있는 와이어는 92층에 연결되어 있다.

이 녀석은 두께 12.5㎝짜리 강철 원반 41장을 붙여 만든 쇠 공으로, 건물에 설치된 댐퍼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이다. 지름 5.5m에 무게가 660t. 추가로 2개의 작은 댐퍼가 설치되어 있는데, 바람과 같은 높은 주파수의 진동에 대비하여 설치된 것으로 무게는 약 6t.

덕분에 TMD 관련 교육자료로 타이베이 101의 TMD가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고층건축물의 내진설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을 계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