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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3일 일요일 남덕유산 - 02

정상고집 2013. 11. 6. 15:21

 

2013년 11월 3일 일요일

날씨 : 흐리고 비약간

산행지 : 남덕유산

산행코스 : 영각사 - 하봉 - 영각재 - 남덕유산 - 월성재 - 황점

산행시간 : 5시간

 

남덕유산 (1507.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거창군, 장수군, 무주군)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있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조용하고 깊이있게 단풍을 즐기려면 덕유산 제2의 고봉인 남덕유산이 좋다. 남덕유산 정상에 오르면 푸른빛의 구상나무와 어우러진 단풍이 한껏 멋을 풍긴다. 삿갓재에서 왼쪽 골짜기(거창방향)로 내려서면 원통골인데 원시림지대여서 단풍이 더욱 찬란하다. 하류쪽에 조성된 잣나무 단지의 푸른빛과 참나무들의 갖가지 단풍빛이 썩 잘 어울린다.

함양군 서상면에 속한 영각사 바로 밖에 마련된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되며 부근의 덕유교육원 진입로변(약50m정도) 배나무 과수원 옆길을 따라 매표소를 통하여 오르면 된다. 이 코스는 약 자그마한 계곡이 있어 미처 식수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계곡을 이용할 수 있다. 영각사에서 매표소까지 약 400여 미터 구간은 제법 넓직한 길이 이어진다. 잠시 후, 매표소가 나타나고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등산로는 육산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바위가 거의 없는 부드러운 토질이 한동안 이어지며, 길도 완만한 편이다. 하지만 매표소에서 시작하여 처음 만난 다리를 지나 조금 오르면 가파른 길이 거의 능선안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계속된다. 그렇지만, 수림이 울창하여 한여름에도 거의 해볕이 들어오지 않아 힘든 산행에 그나마 위안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은 탓인지, 국립공원의 등산로 치고는 등산로도 잘 보존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