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7일 토요일(구미)금오산 - 01
2013년 8월 17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산행지 : (구미)금오산
산행코스 : 채미정 - 칼다봉능선 - 칼다봉 - 성안 - 금오산(현월봉) - 약사암 - 마애보살입상 - 할딱고개 - 대혜폭포 - 해운사 - 금오산관광호텔 - 주차장
산행시간 : 6시간(더워서 쉬어가며)
금오산
경북 칠곡군과 구미시, 김천시의 경계에 놓인 금오산 (976m)은 구미역에서 남서로 약 4km 떨어져 있으며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기암절벽에 급경사가 많고, 산 아래에서 대혜(명금) 폭포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산 위에는 길이약 2km의 산성이 있고, 정상에는 약사암,마애보살입상,중턱에는 해운사,도선굴, 대혜폭포등의 명소가 있으며, 산 아래에 길재 선생의 뜻을 추모하는 채미정이 있다. 고려시대에는 남숭산이라 불리었다. 깊은 골짜기와 뾰족한 봉우리,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산등성이가 사방으로 뻗어내렸다.
금오산은 동남쪽으로 팔공산(1,192.9m)과 마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수도산(1,327.4m)과 가야산(1,430m), 북쪽으로는 황학산(1,111.4m), 서북쪽으로 삼도봉(1,172m), 민주지산(1,241.7m)과 맥을 같이 한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금오산은 옛부터 군사요충지로 한양과 부산을 잇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산이어서, 고려시대부터 조선조 말까지 군창과 군영이 있었던 굳건한 산성과 산성마을이 있었다. 병자호란 때나 임지왜란 때 군관민이 함께 피난을 했던 금오산성은 금오산 동쪽 계곡을 막은 외성과 정상 아래 너른 분지를 에워싼 내성으로 꾸며 있다.
천혜의 지형을 잘 이용한 금오산성은 난공불락으로 철옹성이었다. 이러한 금오산이 지금은 구미시와 김천시민들의 체력단련과 휴식처로, 역사교육장으로 잘 가꿔 놓았다.
금오산은 1978년 10월5일 자연보호헌장을 처음으로 공포한 곳이기도 하다.
18년만에 금오산을 다시 찾았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미루게 되어 이제야 다시 찾게 되었다 옛날 기억은 아련하게 떠오르지만 희미한 기억만 그런데 넘 마니 변했다
산은 가만히 있지만 길도 변하고 이름모을 돌탑들도 누군가 무슨사연으로 돌탑을 쌓았는지 모르지만 산을 찾은이들에겐 특이한 볼거리들이다
금오산은 여름산행으론 아닌것은 알고 접근했지만 올은 땀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다시한번 찾은 금오산은 반가이 날 맞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