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덕룡산
2010년 3월 9일 화요산행
날씨 : 맑음
산행지 : (해남)덕룡산(425m) 암릉과 진달래
산행코스 : A코스 : 소석문 - 덕룡산 - 무덤 - 주작산 - 작천소령
- 수양관광농원 - 수양교
B코스 : 소석문 - 덕룡산 -무덤 - 수양재 - 수양교
소요시간 : A코스5~6시간 / B코스4시간
♣ 강진 덕룡산(432.9m)
강진 덕룡산(432.9m)은 골산의 웅장함과 장산의 부드러움을 함께 지니고 있는 산줄기다. 설악산 용아릉이나 공룡릉에서나 맛볼 수 있는 암봉들이 불쑥불쑥 치솟다가 남단의 마지막 암봉인 제8봉을 넘어서면서 영남알프스를 오르는 듯 부드러운 능선이 마음을 가라앉혀 준다. 덕룡산은 8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강진 산악인들은 산밑에서 가장 높아 보이는 제5봉 동봉(420m)을 주봉으로 삼지만, 제일 높은 봉은 제6봉인 서봉(432.9m)이다.
▶ 산행기점은 소석문과 작천소령으로, 남쪽의 주작산까지 종주할 때는 주작산 남단의 오소재에서 출발하고, 덕룡산만 산행할 때에는 소석문을 기점으로 삼는다. 강진에서 813번 지방도로를 따라 완도 방향으로 향하다 도암 중앙초교 입구에서 우회전, '강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석문협곡으로 들어서면 봉황저수지 둑이 보이는 지점에 이르러 공터와 등산로 안내판이 보인다.
여기서 징검다리를 건너면 잠시 급경사 오르막이 기운을 빼지만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한숨 돌려도 된다. 칼날 암릉은 왼쪽 우회로를 따라도 된다. 둔덕 같은 제1봉을 지나 두 개의 암봉이 붙어 있는 제2봉에 올라서면 동봉과 그 뒤로 이어지는 암봉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본격 암릉 산행이 시작된다. 제2봉과 제3봉 사이의 피너클 구간은 사면 우회로를 따른다. 능선을 다르다 평범한 바윗길을 올라서면 제3봉 정상이다.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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